우리나라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319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4.4% 늘었다.
이달 1∼10일 수출은 12.2% 깜짝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수출이 열흘 만에 늘어난 것은 선박(111.4%), 반도체(51.1%), 석유제품(5.3%) 등 주요품목 수출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20일까지 수출이 늘어나면서 이달 수출도 전년 대비 증가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달 수출이 늘어나면 월간 수출액은 2011년 12월 이후 5년 6개월 만에 8개월 연속으로 증가하게 된다.
국가별로 보면 베트남을 상대로 한 수출이 57.7%, 대(對) 일본 22.2%, 대 중국 7.4% 수출이 각각 늘었다.
반면 대 미국 수출(-8.4%)과 대 중동(-3.1%) 수출은 줄었다.
하루 평균 수출액은 22억 달러로 역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4.4% 증가했다.
한편 6월 1∼20일까지 수입액은 265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0.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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