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난 2002년 초부터 중국내 조선족(재중동포) 문제와 간도 문제를 앞으로 자국의 이익에 유리한 방향으로 풀어나가기 위해 동북공정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고, 이는 고구려사를 중국사로 왜곡해 편입하려는 정치적 성격으로 1909년에 일제와 청이 맺은 간도협약 시효가 끝나는 내년에 완전 중국영토로 확정하려는 계책으로 풀이된다. 리 대표는 중국 방문과 관련 “이번 방문은 중국내 양식 있는 인사들의 초청형식을 띄고 있지만, 실제적으론 먼저 동북삼성과 고구려와 대륙백제를 중심으로 역사 유적지를 방문하여 취재할 생각”이라며 "남북이 대치상태에 있는 관계에서 4강국의 계속되는 자국만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남북한 군인들이 서로 겨누고 있는 총구를 내려놓고 축구를 통해 한민족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남북한 군인축구대회'를 추진하고 여론을 수렴해 성사를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대한민국은 일부 극우, 극좌파 인사들이 민족주의자들을 국수주의자로 몰아가고 있으며, 지난해 유엔에서까지 ‘한국의 단일 민족화를 경계한다‘는 결의까지 있는 시점에서, 민족정기를 구현해 역사를 바로세우고 민족의 우수성을 알려 국수주의가 아닌 글로벌화 시대에 발맞춰 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중국내 동북공정 진행상황과 자치구에 거주하고 있는 재중동포들을 일차적으로 만나 상황을 전달하고 중국 언론계와도 폭넓은 의견을 구하고 제휴를 맺어 중국의 동북공정의 불합리한 점을 낱낱이 보도하는데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것 ”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지난 2004년 6월 10일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 김우준 교수는 `중국고대지도집"(中國古代地圖集) 영인본과 `중화고지도진품선집"(中華古地圖珍品選集) 영인본 등 2종의 문건에 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외국으로 표기된 지도를 발견했다고 발표했었다. 중국고대지도집에 수록된 지도 중 청나라 때 제작된 `동남양각국연혁도"(東南洋各國沿革圖)는 한반도에 대해 `조선" 표기와 함께 옛 왕조 명칭인 고구려.백제.신라를 병기했다. "중화고지도진품선집"에 수록된 송나라 시대 지도의 경우도 우리나라를 중국 영토가 아닌 `동이(東夷)‘로 표기했으며, 그 안에 고구려, 백제, 신라를 함께 표기했다. 김 교수는 이들 지도 외에 `대청제국 지도"도 공개했는데, 청나라 때 만든 이 지도에는 현재 중국과 북한이 두만강을 국경으로 삼는 것과 달리 두만강 이북 지역을 경계선으로 국경을 설정, 북간도(北間島) 지역을 한반도 영토로 사실상 인정했다. 이는 `고구려는 중국의 지방정권‘이라는 중국의 역사왜곡 주장은 `모순‘임을 스스로 드러냈다. 본사는 남북평화통일 위해 ‘남북군인축구대회’를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제2의 사업의 일환으로 주간지와 월간지 발간에 총력을 기울이고 중국의 건설개발에 동참해 서로가 미워하는 사이가 아닌 함께 어우러져 발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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