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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위원장 류석춘 때문에 점점 더 곪아가는 자한당 내홍

3선 이상 의원들, 류석춘 해고 요구 의견까지 나오고 있어

보도부 | 기사입력 2017/07/23 [13:01]

혁신위원장 류석춘 때문에 점점 더 곪아가는 자한당 내홍

3선 이상 의원들, 류석춘 해고 요구 의견까지 나오고 있어

보도부 | 입력 : 2017/07/23 [13:01]

뉴라이트, 일베 류석춘의 손아귀에 들어간 자유한국당이 점점 곪아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연일 국정농단범 박근혜 탄핵 불복을 시사하는 일베 류석춘 혁신위원회 체제에 비박(非朴)계 및 바른정당 복당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불만이 팽배해 지고 있다.

 

뉴라이트,일베 이자 일제 전범 사사키 재단이 설립한 아시아연구기금 전 사무총장 매국노 류석춘

 

홍준표도 정작 극우 류석춘을 혁신위원장 자리에 앉힌 데다가, 의전 장화 신기로 당밖에서 논란만 키우고 있어 홍준표에 대한 불만도 응축되고 있는 형국이다.  

일베 류석춘 혁신위 우려…이틀 걸쳐 회동한 복당파

노컷뉴스에 따르면 류석춘이 혁신위원 10인의 명단을 발표한 지난 19일에 이어 20일 한국당 내 바른정당 복당파 의원들이 이틀에 걸쳐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회동한 핵심 이유는 홍준표와 류석춘 체제에 대한 불만 때문이었다. 뉴라이트 류석춘에 대해서는 탄핵 불복성 발언을 두고 극우, 우(右)경화 논란이 제기된 데다가 새로 발표된 혁신위원의 명단에서도 박근혜 탄핵 불복이 강하게 드러나면서다. 

 

한 복당파 의원은 노컷뉴스와 만나 "몇몇 의원들이 아침 일찍부터 모여서 이야기를 나눴다"며 "홍준표 체제와 류석춘의 혁신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수면 밖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이같은 우려는 복당파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홍준표에 상대적으로 고분고분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자한당 초선 의원들에게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한 초선 의원은 류석춘에 대한 우경화 논란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그의 발언을 지적하며 "류석춘이 박근혜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니까 우경화 지적이 나오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또 다른 초선 의원도 통화에서 "류석춘의 혁신은 혁신이 아니라 일종의 정풍 운동(整風運動)인 것 같다"며 "일단은 혁신 로드맵이 없기 때문에 지켜보고 있지만 우려가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한 비박계 의원은 통화에서 "우리가 말을 안 하지만 의원들이 또 분열하고 싸우고 있고, 그 단초를 준 것은 혁신위원장"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홍준표도 잘못하고, 최고위원들도 잘못하고 있는데 잘못 하면 크게 (싸움이) 나온다. 크게 곪아 터진다"고 경고했다.  

 

홍준표가 모셔온 일베 혁신위원장 류석춘은 “가급적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사람들(박사모)이 어떤 사람이 (혁신위에) 들어오면 좋아하겠느냐는 생각을 했다”고 인선 배경을 밝힌 뒤, “앞으로 국민 전체 지지가 아니라 자유한국당을 지지할 수 있는 사람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했다.


일베 류석춘 해고 요구까지 나오고 있다.

 

일베 류석춘 혁신위원회에 자한당이 술렁이는 것은 그가 범죄자 박근혜 탄핵을 불복하는 인사이기 때문이다. 그는 취임 첫날부터 "박근혜의 탄핵은 정치적 탄핵"이라고 규정했다.  

류석춘은 21일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는 "탄핵에 앞장 선 분들의 잘잘못을 따지겠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새누리당이 탄핵에 찬성만 하지 않았으면 (탄핵까지) 안 갔다"고 주장했다. 

그가 고른 혁신위원들의 면면을 보면 탄핵 불복 성향이 더 짙어진다. 위원 중 한 명인 황성욱 변호사는 탄핵 심판 당시 박근혜 측 법률 대리인으로 활동했다. 여명 전 자유경제원 연구원은 탄핵 정국 당시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법의 탈을 집어 쓴 떼법"이라며 "시민 불복종 운동을 전개해야 할 때"라고 외친 자이다.

이에 3선 이상 의원들 사이에서는 류석춘 해고 요구 의견까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복당파들에게는 이같은 반(反) 탄핵 기조가 정체성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탄핵 정국 당시 새누리당에서도 박근혜 탄핵에 찬성했던 의원이 적지 않은데, 박근혜를 추종하는 일베 류석춘의 혁신위원회는 이를 부정하고 이들을 청산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선 사실상 겉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의원이 거의 없고 행동으로 옮기기 위한 당내 동력도 충분치 않아 분노가 밖으로 터져나오기 보다는 안으로 곪아들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친박(親朴)계는 여전히 당내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데다가, 박근혜 탄핵에 찬성했던 의원이 많으면 3~40명 정도인 데 반해 탄핵 반대파는 그를 제외한 6~70명으로 당내에서 수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어 동력 확보가 쉽지 않은 탓이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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