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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탁구] 한국남자 '3.1절 대첩' 일본 꺾고 결승

스포츠부 | 기사입력 2008/03/02 [01:16]

[세계탁구] 한국남자 '3.1절 대첩' 일본 꺾고 결승

스포츠부 | 입력 : 2008/03/02 [01:16]
한국 남자 탁구 선수들이 3.1절에 2008 베이징올림픽 전초전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일본과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1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남자부 단체전 준결승에서 혼자 두 게임을 책임진 `간판' 유승민(삼성생명)과 주세혁(이상 삼성생명), 이정우(농심삼다수)를 앞세워 일본을 3-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은메달을 확보한 한국은 홍콩을 3-0으로 누른 중국과 2일 오후 8시30분 우승컵을 다툰다.

한국이 결승에 오른 건 남자 출전 사상 최고의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던 2006년 브레멘 대회에 이어 2회 연속이다. 당시 한국은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지만 중국에 0-3으로 막혔다.

특히 단체전이 처음 도입되는 베이징올림픽을 5개월 앞두고 결승행에 성공해 올림픽 메달 획득 기대를 부풀렸다.

예선리그 5전 전승으로 8강에 직행한 뒤 유럽의 `강호' 독일의 추격을 3-1로 따돌리고 준결승에 오른 한국은 예선 C조 5연승에 이어 8강 관문을 통과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탄 일본을 만났다.

기선 제압 선봉장은 2004 아테네올림픽 챔피언 유승민.

유승민은 1게임에 나서 요시다 카이를 3-0(11-5 11-5 14-12)으로 일축하며 일본의 기세를 꺾었다.

오른손 펜홀더 유승민은 초반부터 강한 포어핸드 드라이브로 요시다를 몰아붙여 1, 2세트를 여유롭게 따냈고 3세트에는 추격에 휘말려 듀스를 허용했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접전을 마무리했다.

이어 차세대 에이스 이정우가 2게임 상대인 미즈타니 준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11-9 8-11 11-5 5-11 11-3)로 힘겹게 물리쳐 게임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그러나 3게임에 출전한 주세혁은 간 요에게 2-3(11-9 7-11 11-6 8-11 4-11)으로 덜미를 잡혔다.

게임 스코어 1-2 위기에서 한국을 구해낸 건 에이스 유승민이었다.

유승민은 4게임에서 미즈타니를 상대로 첫 세트 6-10으로 끌려가다 듀스를 만들고도 12-14로 넘겨줘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2세트를 11-9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시 3세트를 7-11로 내준 유승민은 4세트를 11-9로 가져와 승부를 최종 5세트로 몰고간 뒤 여세를 몰아 11-4 승리를 낚아 짜릿한 3-2 역전승과 함께 한국의 결승행을 확정했다.

한편 여자 대표팀은 16강 탈락 후 9-12위전에서 크로아티아에 0-3으로 덜미를 잡혔지만 11-12위전에서 미국을 3-0으로 셧아웃시키고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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