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 5.18 당시 발포 명령 하달 군문서 공개
"국방부에 적극적인 진상규명 촉구"
박해전 | 입력 : 2017/08/24 [23:22]
▲ 5.18기념재단이 공개한 발포 명령 군부 문건. © 사람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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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념재단은 24일 1980년 5·18 당시 실탄 장전 및 유사시 발포 명령 하달(1인당20발)이 표시된 군부 문건을 발굴해 공개했다.
당시 광주 주둔 505보안부대가 21일 0시20분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광주 소요 사태(21-57)> 제목이 달린 이 문건에는 광주 소요가 전남 전 지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마산주둔 해병 1사단 1개대대를 목포로 이동 예정.이라고 적시돼 5·18 당시 진압작전이 전군 차원에서 입체적으로 이뤄졌을 가능성까지 보여주고 있다.
1980년 5월 21일은 계엄군이 전남도청 앞에서 시민들을 향해 집단발포를 한 날이다.
5·18기념재단은 "국방부에 적극적인 진상규명을 촉구하기 위해서 이 문건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박해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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