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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8' 첫날부터 돌풍…쾌속 순항할까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17/09/09 [14:09]

'갤노트8' 첫날부터 돌풍…쾌속 순항할까

윤진성 기자 | 입력 : 2017/09/09 [14:09]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 기자]출고가가 100만원을 넘는 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 역대 최고 예약 판매 건수를 달성한 '갤럭시S8' 시리즈와 맞먹는 기록을 세우면서 흥행 성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8일 갤럭시노트8 사전 판매 첫 날인 지난 7일 주문 건수가 총 39만5천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는 예약 첫 날 4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것보다 낮지만 이에 맞먹는 수준이다.

▲     © 삼성전자갤럭시노트8'

 

 

갤럭시노트8 국내 사전 예약 기간은 이달 7일부터 14일까지이며, 사전 개통 기간 15일~20일 이후 오는 21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8의 국내 출고가는 64기가바이트(GB) 모델 109만4천500원, 256GB 모델 125만4천원이다.

 

당초 갤럭시노트8은 사전 판매를 시작하기 전부터 출고가가 10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심리적 저항선에 구매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전작인 갤럭시노트7은 지난해 사전 판매 기간동안 40만건을 기록해 갤럭시노트8이 하루 만에 전체 예약 건수 기록을 달성한 셈이다.

 

갤럭시S8 시리즈와 갤럭시노트8 마케팅 규모에도 차이가 있다. 올해 갤럭시 신제품이 공개된 미국 뉴욕에서도 갤럭시S8 시리즈의 경우 공개 당일 타임스퀘어에는 42개 옥외광고판이 제품 광고로 채워졌지만 갤럭시노트8 공개일에는 찾아보기 쉽지 않았다. 이에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시리즈와 갤럭시노트는 목표로 하는 소비자층이 다르기 때문에 마케팅 규모에도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처럼 갤럭시노트8은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8 시리즈와 달리 갤럭시노트 특정 소비자층을 겨냥한 제품인 것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게 업계의 평이다. 갤럭시노트7의 단종으로 2년여 만에 나온 갤럭시노트 후속작으로 이에 대한 대기 수요도 예약 주문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8 사전 판매 이튿날인 8일 점심 시간대에 찾은 광화문 소재 이통사 대리점 한 관계자는 "갤럭시노트8은 사전 판매가 시작한 전날부터 지금까지 약 38대가 예약 판매됐다"며 " 갤럭시노트 특정 고객층이 있는 만큼 고객 대부분 이미 구매를 결정하고 와서 곧바로 예약만 하고 가는 편이다. 가격보다는 함께 증정되는 사은 선물을 궁금해한다"고 말했다.

소비자층은 기존 갤럭시노트 사용자와 아닌 사용자의 의견이 각각 달랐다.

 

이통사 매장에서 만난 한 A씨(남·47세)는 "한 제품을 오래 사용하는 편인데 노트 제품을 3년 이상 사용하다가 갤럭시노트8을 구매를 생각하고 있다"며 "가격보다는 제품을 오래 사용할 수 있는지 내구성이나 성능을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B씨(여·28세)는 "S펜을 선호해 갤럭시노트2부터 갤럭시노트5까지 쭉 사용해왔다"며 "갤럭시노트8이 100만원이 넘기 때문에 비싼 느낌은 있지만 할부로 구매하기 때문에 크게 부담되는 느낌은 아니다"고 전했다.

 

대학생 C씨(남·23세)는 "휴대폰 성능이 올라가는 것에 비례해 가격이 올라가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최신폰이더라도 S펜 등 기능들을 모두 활용하지 않는데 비싼 가격을 주고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가격만 본다면 할부금으로 내는 추세기 때문에 100만원이 넘는다는 것에 구애받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개통 첫날 이같은 국내 판매 성적이 얼마나 이어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한 이통사 매장 관계자는 "갤럭시노트8의 사전 판매 건수는 갤럭시S8 시리즈보다는 적은 수준"이라며 "사전 예약의 경우 여러 매장에 동시에 할 수도 있는 것이고 보통 예약 첫 날 높은 건수를 기록하고 다음 날부터 크게 하락하는 만큼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의 연간 판매량이 1천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갤럭시노트8 언팩 행사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노트8의 예상 연간 판매량은 기대하고 있지만 갤럭시노트5가 기록했던 1천100만대 이상의 수준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자신감을 피력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사전 예약된 39만5천대 갤럭시노트8 제품 중 64GB 모델 비중은 65%, 256GB 모델은 3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색상은 딥씨 블루, 미드나이트 블랙 순으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국내에는 메이플 골드를 제외한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딥씨 블루 색상 모델이 우선 출시되며 64기가바이트(GB)와 256GB 모델이 제공된다. 64GB 기기는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딥씨 블루 모델이며, 256GB는 미드나이트 블랙과 딥씨 블루 색상 모델이 판매된다.

이메일: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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