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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무성 "독도는 일본땅" 홍보 강화

국제부 | 기사입력 2008/04/08 [17:06]

日외무성 "독도는 일본땅" 홍보 강화

국제부 | 입력 : 2008/04/08 [17:06]
올들어 '한일 신시대'를 열었다고 '외교청서'를 통해서 공언했던 일본 외무성이 오히려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내용을 담은 문서를 만들어 인터넷 등을 통한 홍보에 더욱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외무성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mofa.go.jp/mofaj/area/takeshima/index.html)에 '독도 영유권에 관한 우리나라의 일관된 입장'이란 게시물을 올리고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표기)는 일본의 영토"라고 거듭 주장하고 있다.

특히 외무성은 지난 2월에는 '다케시마 문제를 이해하기 위한 10가지 포인트'란 14쪽 분량의 팸플릿을 일본어는 물론 한국어와 영어로도 제작해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열람, 인쇄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외무성은 팸플릿에서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입각해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일본이 다케시마를 실효적으로 지배하여 영유권을 확립하기 이전에 한국이 이 섬을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었다는 명확한 근거는 한국측으로부터 제시돼 있지 않다"고 강변하는 등 일본측 입장만을 여과없이 담고 있다.

또 "한국은 다케시마를 불법 점거하고 있으며 일본은 엄중하게 항의하고 있다", "일본은 다케시마 영유권에 관한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할 것을 제안하고 있지만 한국이 이를 거부하고 있다"라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외무성은 ▲일본은 울릉도로 건너갈 때의 정박장, 어로 지역으로 다케시마를 이용, 늦어도 17세기 중엽에는 다케시마의 영유권을 확립했고 ▲일본은 17세기말 울릉도 도항을 금지했지만 다케시마 도항은 금지하지 않았으며 ▲일본 정부가 1905년 다케시마를 시마네(島根)현에 편입해 다케시마 영유 의사를 재확인했다는 등 모두 10가지 주장을 펼쳤다.

아울러 외무성과 메이지(明治)대학 도서관, 요미우리(讀賣)신문, 아시아역사센터 등 일본 정부와 대학, 언론사의 여러 자료를 이런 주장의 근거라며 제시했다.

물론 이런 내용은 과거 일본측이 주장해온 내용과 별 차이가 없다.

하지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독도연구센터는 8일 "첨부한 사진과 문헌 및 지도가 1차 자료들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며 "특히 일본 외무성이 팸플릿 제작을 주도하고 각종 기관이 제공한 사료를 적극 활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지적했다.

독도연구센터측은 "일본은 '다케시마의 날' 제정 이후 주로 시마네현 단체들을 통해 독도 문제에 대해 대응한 만큼 외무성이 이런 자료를 발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며 "앞으로 일본이 이를 계기로 독도 문제와 동북아 해양 현안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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