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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남북정치회담' 北에 공식 제안

대표연설서 '금강산 사건' 불구 압박보다 대화 주장 눈길

박현범 기자 | 기사입력 2008/07/15 [11:16]

홍준표, '남북정치회담' 北에 공식 제안

대표연설서 '금강산 사건' 불구 압박보다 대화 주장 눈길

박현범 기자 | 입력 : 2008/07/15 [11:16]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14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여야대표로 구성된 '남북화해와 협력을 위한 국회 특별기구' 설치를 통한 '남북정치회담'을 북한에 공식 제안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금은 정부 차원의 남북대화가 단절되어 있다. 이런 때에 국회가 나서서 막힌 물꼬를 터야 한다"며, 이를 위한 '남북화해와 협력을 위한 국회차원의 특별기구'의 조속한 설치를 여야의원들에게 제의했다.

또 "여야대표로 구성된 이 특별기구를 통해 '남북정치회담'을 북한에 공식 제안하자"며 "남과 북의 의회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평화정착과 남북경협 방안, 식량과 자원문제, 인도적 현안 등을 놓고 허심탄회하게 논의 하자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연설에서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에도 불구 대북 압박성 발언보다 '대화'에 강조점을 둔 홍 원내대표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치적으로 손꼽히는 개성공단의 활성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홍 원내대표는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과 관련 "이번 사건은 남북화해가 왜 필요한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런 불행한 일이 되풀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남과 북은 대화를 하고 상생의 길을 가야 한다"고 거듭 '남북대화'를 강조하면서, "아울러 정부는 개성공단 활성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개성공단 사업에 대해 "남북경협과 평화의 상징지대이다. 북한을 돕기 위한 사업이자 우리 경제, 특히 중소기업의 활로를 찾기 위한 사업"이라고 높게 평가하면서, 3통문제(통행.통신.통관)를 포함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개성공단을 2단계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개성공단과 연결하는 통일경제특구를 파주지역에 설치해 개성공단과 묶어서 공동 관리한다면, 남북한이 경제공동체로 가는 시금석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남북관계와 관련해 마지막으로 "남북의 진정한 화해와 협력을 위해서는 북핵문제 해결이 선결과제"라며 "비핵화를 통해 항구적 평화기반을 조성하고, 실질적인 남북협력을 통해 더불어 잘사는 한반도를 만드는 것이 한나랑 대북정책의 기조"라고 밝혔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도 11일 18대 국회 개원식 시정연설에서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을 보고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전면적 대화재개를 공식 제의한 바 있다.
 
통일뉴스[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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