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실손보험료 인상 한도 ‘연 25%’
허승혜 | 입력 : 2017/12/21 [09:15]
내년부터 보험사들이 실손의료보험 보험료를 연간 25% 이상 올릴 수 없게 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보험개발원이 신고한 내년도 실손보험의 참조순보험요율에 대해 보류 입장을 내놓았다.
보험개발원은 내년에 실손보험의 보험료를 10% 내외로 인상할 요인이 있다고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이에 대해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른 보험료 인하 요인을 반영할 필요가 있으므로 정부대책이 실손보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를 반영하라고 회신했다.
이에따라 보험사들은 그동안 한 해 35%까지 실손보험 보험료를 인상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25%까지만 올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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