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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재단, 아시아 7여개국 책 9500여권 국내 이주민도서관 20곳에 발송

사회부 | 기사입력 2009/01/21 [11:45]

아름다운재단, 아시아 7여개국 책 9500여권 국내 이주민도서관 20곳에 발송

사회부 | 입력 : 2009/01/21 [11:45]

21일 오후 서강대학교 체육관은 국가별로 산더미처럼 쌓인 9,500여권의 아시아 책들과 그 사이를 분주히 오가는 사람들로 일대 장관을 이뤘다.

분주히 오가는 사람들 중에는 태국 연수에서 어제 돌아와 여행짐을 풀자마자 행사장을 찾은 김동건(외대 태국어 대학원)씨도 보였고, 중국유학생 리상우(서강대 정외 대학원)씨와 중학생 아들과 아들 친구를 데리고 방문한 김태홍 씨도 보였다. 서강대, 외대 재학생, 국제워크캠프 관계자도 눈에 띄었다.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인 목적은 아시아 7여개 국가에서 지난 두 달여에 걸쳐 한국으로 공수된 9,500여권의 아시아 책을 일일이 손으로 분류하고 배송하는 자원봉사활동을 위해서다.

아름다운재단이 국제워크캠프기구, 서강대학교 대학원총학생회와 공동주최로 마련한 ‘아시아 책장 채우는 날’행사장에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국내 이주민도서관에 보내질 아시아 책 9,500여 권을 분류하고 포장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분주한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이날 자원봉사에 참여한 인원은 50여명. 방글라데시, 중국, 베트남에서 온 대학원 유학생을 비롯해 한국 대학·대학원생들, 아름다운재단 인턴, 국제워크캠프 해외 봉사자, 등이 흔쾌히 일일 자원봉사에 나섰다.

아름다운재단(이사장 박상증)은 지난 2008년 7~8월 ‘책 날개를 단 아시아’ 캠페인을 통해 한국수출입은행 등 기업과 일반기부자로부터 아시아 책 구입비용 7천여만 원을 모금한 바 있다. 이 캠페인에는 국내 이주민지원단체인 아시아인권문화연대, 외국인이주노동자인권을 위한 모임, 한국이주노동자인권센터, 인천외국인노동자센터가 함께했다.

국제워크캠프기구(대표 염진수)는 이날 행사를 위해 아시아 6개국 현지 NGO와 협력, 총 8,000여 권의 아시아 책을 지난해부터 2달여에 걸쳐 구해왔다. 현지 NGO 실무자는 “이 캠페인을 통해 한국 내의 이주민사회가 한국사회와 잘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성심껏 동참했다. 현지에서 구한 8,000여권에 국내 일반인들이 기부한 1,500여권이 더해져 이날 행사장에는 총 9,500여권의 아시아 책이 모이게 됐다.

이날 분류 포장된 책들은 모두 국내 이주민도서관 20곳에 지원될 계획이다. 주민도서관 책장을 빼곡히 채울 아시아 책들은 그간 한국 땅에서 모국어로 쓰인 소설, 시, 잡지 등에 목말라했던 아시아 이주민들에게 문화의 단비를 선사하게 된다.

1. 행사 개요
행사명 : 아시아 책장 채우는 날
일 시 : 2009년 1월 21일(수) 오후 1시~5시 서강대학교 체육관
주 최 : 아름다운재단, 국제워크캠프기구, 서강대학교 대학원총학생회
후 원 : 상상마당
참 여 : 서강대학교 대학원 학생 자원봉사자, 언어감수 자원봉사자, 국제워크캠프기구
자원봉사자, ‘책날개를 단 아시아’ 기부자를 포함한 일반모집 봉사자 30~40명
내 용 : 국가별 도서분류 작업 및 언어감수, 지원대상 도서관별 택배 발송작업

2. ‘책날개를 단 아시아’ 캠페인이란?
국내 거주 아시아 이주노동자와 이주결혼한 다문화 가정의 부모와 아이들을 위해 우리나라 각지에 있는 다문화도서관에 아시아 책을 보내주고, 이를 통해 우리사회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고자 하는 아름다운재단의 이주민 문화인권 개선 캠페인. 지난 2007년 2007년 7월과 8월에 첫 번째 캠페인이 진행되었으며, 당시 2,206권의 책과 40,557,000원의 금액이 모아져 전국 9개소의 이주민 도서관에 보내졌다. 두 번째 캠페인이 진행된 2008년 7월과 8월에는 ‘아시아의 책장에 불을 밝혀주세요’, ‘아시아 문학 낭송제’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를 통해 한국수출입은행 등 기업과 일반기부자로부터 아시아 책 구입비용 7천여 만원(아시아 책 8,000권 구입)과 아시아 책 1,500권을 모아 국내 이주민도서관 20곳에 지원하게 된다.

- 2008년 기증처 : 국제워크캠프기구 청소년해외봉사단, 케세이퍼시픽 직원들, 지구촌공생회, 아트스페이스휴, (주)창작과 비평, 김려령 작가, 2008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관객, 2008장르문학북페어 참가 출판사 등

- 배분처 : 오산이주노동자센터, 여수시청소년수련관, 가톨릭근로자회관, 나섬공동체(몽골학교), 아시아의 친구들, 수원외국인노동자쉼터, 꿈을이루는사람들(마하 붓다센터), 천주교 의정부이주노동자상담소, 성광다문화지원센터, 아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경남외국인노동자상담소, 광주외국인노동자의집?, 다문화가정복지회, 광주외국인근로자복지센터, 선너머종합사회복지관, 동해YWCA, 경산이주노동자센터,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 희망나무, 아시아의 창 등 2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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