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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위원장, 시진핑 주석과 대련에서 회동

이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18/05/08 [20:04]

김정은위원장, 시진핑 주석과 대련에서 회동

이창기 기자 | 입력 : 2018/05/08 [20:04]
▲ 2018년 5월 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이 야회 산책을 담소를 나누다가 두 손을 굳게 잡았다. 

 

연합뉴스 최신 속보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항공기 편으로 대련으로 가 7일부터 8일까지 시진핑 주석과 회동했다는 소식을 중국언론들과 조선중앙통신이 동시에 보도하였다.

 

국내 언론들은 오늘 종일 요 근래 대련에는 삼엄한 경비가 펼쳐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련에서 시진핑 주석과 회담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를 내놓았었다.

오늘이 중국 최초 자국 기술로 만든 항공모함을 진수하는 날이어서 시진핑 주석은 대련에 올 예정이었다. 그에 맞추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용기로 대련으로 가 정상회담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정상회담의 구체적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지난 북중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북중교류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상과 한반도 정세, 남중국해, 인도양에서 중국과 미국의 대립 등 국제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리수용·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김여정 당중앙위 제1부부장,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이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을 수행했다고 전한 것으로 보아 한반도문제 관련 외교문제에 대한 논의를 집중적으로 진행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중관계를 반석위에 올려놓게 되면 한결 북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유리할 것이다. 특히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체제구축에 중국이 적극 참여할 뜻을 보이고 있는 조건이기 때문에 북중관계 강화가 한반도 평화체제를 더욱 완전하게 구축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테면 주한미군 주둔 이유를 대소련 전진기지에서 날로 강해지는 중국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 필요하다는 일각의 논리를 깨는데도 중국이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 중국은 사드기지와 같은 미군 무력이 한반도에 주둔해 있는 점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해왔다. 특히 남중국해와 인도양에서 중미대결전이 격화되고 있는 시점이기에 중국은 어느 때보다 북과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어쨌든 이번 회동은 북중관계가 더욱 더 높은 단계의 혈맹관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그대로 말해주는 일이란 판단이 든다.

지난 북중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은 국제정세와 지역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북중혈맹관계를 더욱 높은 단계로 발전시켜갈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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