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은 마음으로 국민의 편에 섰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나신 지 9년이 되었다. 국민을 진정으로 사랑하셨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은 9년이라는 시간의 몇 곱절만큼이나 크다.
 

더욱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라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11년 전 꿈이 실질적 실현을 앞두고 있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그립다.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와 경제협력을 넘어 문화, 체육 등 폭넓은 상호 협력 방안을 담았던 10.4 남북공동선언은 판문점 선언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그만큼 10.4 선언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었다.
 

남북관계뿐만 아니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염원하던 ‘사람 사는 세상’, ‘상식이 통하는 사회’,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은 모두가 함께 꾸는 꿈이 되었고, 가야할 길이 되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노무현의 가치와 정신’을 이어받아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마음 깊이 추모하며 평안한 영면을 기원한다.고 밝혔다.국회=최성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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