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 75%...민주당 53%, 자한당 11%긍정률, 20대 84%, 30대 83%, 40대 78%, 50대 72%, 60대 이상 62%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와 유사한 70퍼센트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7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15%로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와 모름·응답거절은 10%로 집계됐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에서는 20대가 84%(부정률 8%)로 가장 높았고, 30대 83%(10%), 40대 78%(15%), 50대 72%(19%), 60대 이상 62%(21%)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90%를 넘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 56%,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41%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23%가 긍정, 59%가 부정 평가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748명)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대북 정책·안보(18%)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북한과의 대화 재개(17%), 남북정상회담, 외교 잘함(이상 13%)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자(153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9%), 대북 관계·친북 성향(24%), 독단적·일방적·편파적(8%) 등을 지적했다.
한국갤럽은 "주말 사이 정세는 뉴스가 이슈를 따라잡지 못할 정도로 급변했다"며 "그러나 이번 주 들어서는 오는 12일 예정된 북미정상회담 준비가 한창이며 전날(5월31일) 제7회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정당지지도에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와 같은 53%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11%의 지지도를 보였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은 각각 5%, 민주평화당은 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4%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31일 사흘간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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