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해수욕장서 물놀이하던 형제 중 1명 실종
형과 함께 물놀이하다 높은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실종자 이틀째 총력 수
윤진성 기자 | 입력 : 2018/06/18 [09:07]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진성 기자]형과 함께 해수욕장에거 물놀이하던 10대 중학생 형제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1명이 실종돼 여수해경을 비롯한 유관기관이 이틀째 총력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창훈)는 “16일 오후 4시 56분경 고흥군 금산면 익금해수욕장에서 A(16‧남‧광주시)군이 형 B(18‧남)군과 함께 물놀이하던 중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형 B군은 자력으로 헤엄쳐 나왔지만, 동생 A군이 보이지 않는다며, 119 종합상황실을 경유해 여수해경에 신고해 왔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신고직후부터 경비함정 5척,헬기 1대, 해경구조대, 민간선박 32척, 119 소방구조대 잠수사와 민간 잠수사, 고흥 경찰서 타격대원과 방범대원 등 50여 명이 동원돼 육ㆍ해상에서 이틀째 실종자 찾기에 주력하고 있으나 사고발생 이틀째인 17일 오후 5시 현재 아직까지 발견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해역 주변으로는 너울성 파도 등으로 인해 수색에 어려움이 있지만 내 가족을 찾는다는 심정으로 민ㆍ관이 합심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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