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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집권세력 곁불 쬐려해서는 미래 불투명

정성태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8/07/01 [14:01]

민주평화당, 집권세력 곁불 쬐려해서는 미래 불투명

정성태 칼럼니스트 | 입력 : 2018/07/01 [14:01]

 

[플러스코리아타임즈=정성태]민주평화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은 가급적 명징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지방선거 대승과 함께 자꾸만 기득권에 안주하려는 더불어민주당의 보신주의 그리고 그에서 기인하는 나태함과는 확연히 다른 면모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문재인 정부를 위시한 집권 여당의 현재 모습은 말로만 하는 개혁, 혹은 생색내기 형태의 패션 개혁에 머물는 듯한 기류가 역력하다. 그래서는 세상이 별반 진전될 수 없다. 오히려 구태의 답습에 불과하고 자칫 또 다른 적폐의 재생산이 될 소지마저 크다. 우려스러운 지점이다.

따라서 민주평화당은 실천하는 개혁 아울러 진취적 호방성과 함께 역동성을 담보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럴 때 날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지지율 또한 차츰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집권 여당 곁불이나 쬐려해서는 내일이 없다. 명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현재 국민 사이에 비춰지고 있는 민주평화당 모습은 전반적으로 해이한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이는 초선, 중진 가릴 것없이 치열한 문제 의식이 결여된 것으로 인식되기에 결코 부족하지 않다. 이를테면 집권세력의 무사안일과 별반 달라보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현장 정치를 강화할 수 있어야 한다. 슬픔과 눈물이 있는 곳, 고난과 아픔을 겪는 한복판에 민주평화당이 굳게 설 수 있어야 한다. 사회ㆍ경제적 약자의 호곡에 귀 기울이며, 그것의 치유를 위한 필사의 노력이 요구된다.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날로 심화되고 있는 불평등 문제, 심각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양극화는 문재인 정부의 핵폭탄이 될 개연성이 농후하다. 이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향후 치명적 독소가 될 위험성이 매우 높게 관측된다. 민주평화당은 이의 해소를 위한 총력을 경주해야 한다. 그래야 미래도 열린다.

그렇다면 무엇이 어떻게 달라져야 할 것인가? 차기 민주평화당 대표는 그러한 정치 철학을 견지한 아울러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 관료형 체제로는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없을 것임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스스로를 혁신할 수 있는 대전환의 계기를 이뤄야 한다.

국민 70% 이상이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다. 소득이 낮은 그룹의 신음은 끝내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비극이 나날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가 권력에 의한 제도적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정치가 나서야 한다. 바로 그게 민주평화당의 존재 이유가 되어야 한다.

시장의 자율성을 존중해야 할 것이나, 그와 동시에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사회ㆍ경제적 불균형과 그 간극을 메꾸는 방안이 요구된다. 시장 작동에 의한 생동감과 창의적 활동을 도모해야 할 것이나, 한편 시장 기능에만 맡길 수 없는 복지와 분배 문제 등을 이끌어내는 역할이다.

그렇다면 이에대한 푯대를 세우고 또 항로를 정해 공동체 모두를 목적지로 안착시킬 수 있는 민주평화당 대표의 정치 철학과 노선에 관한 문제다. 바로 여기서 정동영 의원을 주목하게 된다. 그의 사회ㆍ경제적 약자에 대한 일관된 노선이 돋보이는 까닭이다.

이를테면 남북평화 및 공동번영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족적은 현재 진행형이다. 아울러 후분양제, 아파트 원가공개, 임대료 인상폭 제한을 비롯한 민생대책 그리고 역동적 복지국가에 대한 비전과 노선 또한 흔들림이 없다. 민주평화당의 미래 또한 바로 거기 달렸다.

정성태(시인 / 칼럼니스트

정성태(시인 / 칼럼니스트) : 1963년 전남 무안 출생. 1991년 시 '상실과 반전' 등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작가회의 회원,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회원. 시집 "저기 우는 것은 낙엽이 아니다" 외. 정치칼럼집 "창녀정치 봇짐정치"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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