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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보이스 피싱단이 노리는 이들은?

밀양경찰서 112종합상황실

오종민 | 기사입력 2018/07/02 [16:53]

[기고] 보이스 피싱단이 노리는 이들은?

밀양경찰서 112종합상황실

오종민 | 입력 : 2018/07/02 [16:53]

 


[플러스코리아타임즈] 경찰청과 금융감독원은 매년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해마다 보이스피싱 피해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2017년 보이스피싱 피해는 2016년에 비해 42.4%나 증가하였고 피해액도 68.3%가 증가했다.

그럼 보이스 피싱에 가장 많이 당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60대 이상의 노년층일까? 아니면 아이를 가진 부모들일까? 아니다. 보이스피싱에 가장 많은 피해를 입는 사람들은 놀랍게도 20, 30대 여성들이다. 2016년 금융감독원 통계에 따르면 전체 보이스피싱 피해자 2922명 중 2152명이 20, 30대 여성으로 전체 인원의 73.6%가 이들인 것으로 파악되었고, 그들중 특히 교사, 간호사 등 전문직 여성과 사무직 여성의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수법으로는 주로 검찰청, 경찰청 등 수사기관을 사칭하거나 금융감독원을 사칭하며 피해자들이 범죄에 연루되었거나 피해자 명의로 대포통장이 개설되었다는 드의 수법으로 금전을 요구한다. 그 중 검사나 검찰 수사관을 사칭하는 수법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20~30대 여성만을 전문적으로 노리는 보이스피싱단이 늘어가고 있다고 한다.

그럼 20~30대 여성들이 피해를 잘 당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아마도 이 여성들은 사회 초년생으로 개인정보를 입수한 사기범들이 피해자의 직업, 성명, 주민번호를 이야기하는 경우 사기임을 의심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으며 아울러 스스로 전문직, 사무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사기범이 수사기관과 같은 권위를 내세우게 되면 이를 신뢰하고 보호받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서 일 것이다.

만약 검찰청 등 수사기관을 사칭하는 전화를 받게 된다면 당황하지 말고 상대의 이름을 묻고 해당 수사기관에 확인을 하거나 그들이 금전을 요구한다면 100%로 사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또 보이스피싱을 예방하려면 경찰청과 금융감독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보이스피싱 지킴이홈페이지에 방문하여 실제사례, 예방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전화를 받던 간에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리고 보이스 피싱 전화를 받게 되면 112나 인터넷으로 사이버안전국으로 바로 신고를 하여 또 다른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메일: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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