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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아동학대 여러분의 관심과 신고가 필요합니다

고흥경찰서 고유리 순경

고유리 | 기사입력 2019/05/04 [07:59]

[기고]아동학대 여러분의 관심과 신고가 필요합니다

고흥경찰서 고유리 순경

고유리 | 입력 : 2019/05/04 [07:59]

 

최근 아동학대에 대한 커다란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부가 고용한 아이돌보미가 14개월 영아를 학대하여 경찰수사가 진행되고 있는가 하면 구미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아동을 학대하는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찍혀 공분을 사고 있다.

 

광주와 전남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기관에 접수된 아동학대 건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전남지역 아동학대로 판정된 건수는 1천992건이며 전국(2만 4천 64건)의 8.3%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년(1천 412건)보다 41% 늘어난 규모이다. 아동학대 건수가 이렇게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은 가정해체, 그로 인한 재혼 가정이나 편부모 가정 증가 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아동학대를 포함한 가정폭력을 근절해야할 중대한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우리 경찰에서도 아동 · 노인 등 학대를 전담하는 학대전담경찰관(APO) 두어 증가하고 있는 아동학대 범죄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속적인 홍보로 아동학대를 목격한 사람은 신고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유치원을 다니면서 교사와 아이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가정폭력의 경우는 대다수 성인들의 문제이거나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신고자로 문제제기나 예방이 가능하나, 아동학대의 경우 대부분의 아이들이 상황을 설명할 이해와 능력이 부족하기에 부모, 이웃, 아이와 만나는 성인들이 각별한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사전에 아동학대를 예방할 수 없다. 그리고 아동에 대한 체벌은 훈육이 아닌 범죄행위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또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법적 처벌을 강화하는 한편 아동들의 실상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어야 한다.

 

아이들이 폭력으로 인해 상처받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아동학대를 가정 내 일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 또한 자기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112신고를 한다면 아동폭력 없는 건강한 사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메일: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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