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경기지사후보 야권 단일화 일궈"유시민은 왜 경기지사로 선회하고 단일화를 추진했나?"오늘(5월13일) 국민참여당의 유시민 경기지사후보는 민주당의 김진표 후보를 1%미만의 박빙승부를 단일화 승리로 이루어냈다.
유시민 야권 단일화를 극적으로 이뤄내 카리스마를 다시 한번 발휘 경북출신인 유시민후보가 지난 대구시장 선거의 실패이후 서울시장 입후보를 검토하다가 민주당 한명숙 서울시장후보와 맞붙지 않고 경기지사로 선회를 하면서 단기간에 이뤄낸 특이한 선거전략이지만, 깊게 되돌아 살펴보면 유시민후보로서는 경기지사로의 전환이외에 다른 대안은 없어 보인다. 유시민 후보의 전략적 선택으로 경기지사후보를 선택한 배경을 추론해 보자. 1.민주당 서울시장 유력후보였던 한명숙 전 총리의 정치자금 수사와 참여정부의 총리를 지낸 한 전 총리에 대한 배려. 2. 현.서울시장인 오세훈 후보의 막강한 지지율. 3. 유시민후보가 서울의 젊은 층의 지지를 차후 대선에서 받아낼 자신감. 4. 경기도지사 후보가 될 경우 선거 유세만으로도 차기 대선의 예비 흡수. 5. 경기도지사를 김진표후보에게 질 경우에도 야권의 단일화 잇슈와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의 단일화를 이룸으로써 일어나는 야권 결집 효과를 위한 불쏘시개 역할로 차기 대선의 수도권 야권 결집 현상 초래. 등을 고려할 때 유시민후보로서는 서울시장후보로 진입하는 것보다 경기지사로 선회하는것이 후보단일화를 승리로 이끌든 실패하든 전국의 유권자 중 대다수가 모여 있는 수도권의 여권 성향 표를 결집하여 차기 정권 집권을 야권에 한 발 유리한 쪽으로 내딛게 하는 묘수를 선택한 것이라고 보여진다.
유시민의 경기지사 단일화는 6.2지방선거와 2012대선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6.2 지방선거가 20일 남은 시점에서의 경기지사 야권 단일화는 단순한 지자체장 후보로 나온 야당 2곳의 단일화로만 볼 수만은 없다.
친이와 친박으로 3년째 냉전 중인 한나라당의 대응 전략이 궁금한 오늘이다. 선거라는 것이 당선이누가 되더라도 또 실망하게 되는 아픔은 있지만, 선거에 참여하지도 않는 자는 정치를 비난하거나 비판할 자격도 없다는 것이 당연한 의무와 권리라고 볼 수 있다. 지지하는 인물과 정당이 누구이든 선거는 꼭 참석하는 6.2지방선거가 되길 바란다. 다만, 8명이나 되는 후보들을 잘 알 수 있는 기회조차 없으면서 투표를 해야된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선거가 아직도 후진적인 시스템인 것을 후회하게 되며, 6.2지방선거 후엔 꼭 개헌 논의가 활성화 되어 국가와 국민의 발전과 행복을 향한 바른 방향은 물론 선거의 후진성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박상진 기자 83758@paran.com [플러스코리아 기자, 한국인터넷언론사협회 사무국장,뉴민주닷컴기획실장] *필자의 기사는 한국인터넷언론사협회 회원사 이외의 언론매체는 유포를 금합니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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