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한인들이 거주하는 영국 런던남부 뉴몰든에서 초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12일 킹스톤과 뉴몰든 서비톤 등 근처 소방차 20대가 충동하여 화재 진압에 나섰다. 수 백 명의 주민들이 화재 현장을 지켜보는 가운데 한 주민은 “ 이것은 마치 9/11과 같았다. 검은 연기가 우리 집 위 하늘을 뒤덮었다. 마치 심판의 날(domesday) 같았다.” 라고 말했다. 토미 맥키(22)라는 청년은 근처에서 축구를 하다 매딩리 블록에서 연기가 치솟는 것을 목격하고 친구들과 함께 그 곳으로 뛰어갔다. “한 여자가 ‘내 아기가 저기 있어요.’라고 소리치고 있었어요. 연기가 가득하고 한 동양인 청년이 골프채로 문을 치고 있었어요. 그러나 들어갈 수가 없었죠. 나는 발길로 차서 집 안으로 뛰어들어가 아기를 담요로 감싸고 뛰쳐나왔습니다. 아기는 12개월쯤 되어 보였어요. 아직까지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 아파트에 사는 영국거주 한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킹스톤 시 당국은 화재와 화재 진압 시 물 살포로 인한 수 십 명의 이재민을 근처 호텔과 모텔, 시 관련 시설 등에 분산 보호하고 있다. 이 대규모 화재로 인해 킹스톤 지역 카운슬 주택 신청자들의 대기 기간이 1년 정도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럽 최대 한인 정보 www.mygoodday.com> 원본 기사 보기:goodmorninglondon.net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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