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코리아타임즈=신종철 기자]서울시는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에 대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9월 4일 아침 국무총리 주관으로 개최한 긴급회의에 이어 곧바로 서울시 행정2부시장 주관으로 25개 자치구 부구청장과 대책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태풍은 2012년 많은 피해가 발생한 ‘볼라벤’과 유사한 경로로 접근하고 있어, 특히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또한, 굴착공사장 및 재개발 현장 등 취약공사장 현장을 점검하고, 빗물펌프장, 수문, 하천제방, 빗물저류조, 하수관로 등 각종 방재시설의 가동상태를 재점검하였다.
강풍에 대하여도 피해가 없도록 공사장에 설치된 가설펜스 보강, 타워크레인 및 태양광시설 전도방지 조치 등을 하였으며폭염대책으로 설치한 그늘막을 접거나 결박하고, 가로등, 신호등 전도방지 및 고층건물의 창문이나 노후 지붕, 간판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도록 하였다.
또한 태풍 경로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도록 하고, 9월 7일부터는 서울 지역이 직접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어갈 것에 대비 서울시 및 자치구의 행정력을 최대한 동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행정력 뿐 아니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다음과 같이 당부하였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태풍시 바람에 의한 인명사고가 발생한 사례가 있다며, “자연재난을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겠지만 무엇보다도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며, 태풍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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