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코리아타임즈=김사랑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인근에서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검찰 개혁'과 '조국 장관 반대'라는 상반된 요구를 내건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28일 광부, 부산, 대구, 대전 등 버스를 대절해 상경한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 등 시민 200만여명(주최측 추산)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 인근에서 '조국지지•검찰개혁'이란 슬로건으로 '공수처 설치' '정치검찰 OUT'이 적힌 피켓을 들고 "정치 검찰 물러나라" "표적수사 중단하라" "사법적폐 청산하자"며 촛불 문화제를 개최하였다.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대학교수들도 지지 서명이 이어지며 실명을 밝힌 교수들과 학자들 수가 지난 24일 기준 4700여명이 넘어섰다.
이들은 조 장관과 가족을 둘러싼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를 적폐라고 주장하며 이를 청산하고 검찰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청사와 반포대로를 사이에 두고 맞은편에 있는 서초역 7번 출구 근처에서는 보수 성향 단체인 자유연대가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보다 1시간 앞서 천여명이 '맞불'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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