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北 문화 바로 알아야 통일이 온다" 평양시민 김철영씨의 가정은?

김일미 기자 | 기사입력 2020/03/19 [08:06]

"北 문화 바로 알아야 통일이 온다" 평양시민 김철영씨의 가정은?

김일미 기자 | 입력 : 2020/03/19 [08:06]

 [플러스코리아=김일미 기자] 외세에 의해 75년간 분단된 아픔, 남북문화의 차이를 극복하자는 "북조선 문화를 바로 알아야 통일이 온다"는 본지의 신념으로 북의 보도매체를 전하고 있다. 오늘은, 북 주민들의 일상의 문화와 생활들을 평양시 대동강구역인민위원회 부원 김철영 씨의 가정을 모델로 잔잔히 그려내는 수필을 조선의 오늘이 19일 보도했다.

 

▲ 대동강구역인민위원회 부원 김철영씨 가정. 사진=조선의오늘     © 김일미 기자

▲ 민들레학습장. 사진=조선의오늘     © 김일미 기자

▲ 해바라기학용품. 사진=조선의오늘     © 김일미 기자

▲ 소나무책가방. 사진=조선의오늘     © 김일미 기자

 

다음은 보도 전문.

 

례사롭게 오가는 평범한 말속에​

 

우리 가정에서는 저녁시간에 성남이의 재롱스러운 모습을 보는것이 하나의 일과로 되고있다.

어제 저녁에도 새 소식들이 실린 신문을 펴들고 이야기꽃을 피우는데 4살 난 성남이가 어른들앞에 척 나서서 노래를 불러 온 집안을 기쁘게 하였다.

제법 손시늉까지 써가며 노래를 부르는 성남이의 모습을 보면서 웃음꽃을 피우는데 할머니가 밝게 웃으며 말하였다.

《우리 손주가 평양산원에서 태여나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컸구나. 낳기만 하면 탁아소와 유치원을 거쳐 소학교, 초급중학교, 고급중학교들이 문을 활짝 열어놓고 어서 오라 기다리니 얼마나 좋은 세상이냐.》

탁아소, 유치원, 소학교, 초급중학교, 고급중학교 …

례사롭게 오가는 평범한 말속에서 새로운 충격을 받게 되는 경우가 있다지만 이 말을 듣는 나의 생각은 깊어졌다.

눈앞에 절세위인들의 사랑속에 철따라 사랑의 새 교복과 학용품을 받아안으며 무료교육의 혜택속에 세상에 부럼없이 배우며 자라던 나의 유년시절이 떠올랐다.

나라에서는 11년제의무교육을 마친 내가 대학생이 되여 자기의 희망을 활짝 꽃피우도록 해주었으며 오늘은 이렇게 어엿한 일군으로 내세워주었다.

오늘의 나의 모습을 보면서 성남이도 이런 사랑을 받으며 성장할거라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아들애의 밝은 앞날이 보이는것만 같았다.

돈 한푼 내지 않고 국가적인 혜택으로 공부하는것을 응당한것으로 여기고있는 우리는 누구나 다 이렇게 자랐고 성장하였다.
어디 그뿐인가.

평범한 과학자들과 교육자, 로동자들이 국가에서 지어준 살림집을 무상으로 배정받고 무상치료를 비롯하여 사회주의시책들은 오늘도 변함없이 이어지고있다.

하기에 누구나 걱정없이 사는 고마운 사회주의제도를 우리는 진정으로 사랑한다.

문득 지난해에 출장길에서 황해북도 은파군 기산리 30인민반 양덕선로인을 만났을 때의 일이 돌이켜졌다.

99살의 나이에 비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정정한데다가 제손으로 농사도 짓고 사회와 집단을 위한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하고있는 할머니를 보며 내가 장수의 비결에 대해 물었을 때 그는 이렇게 말했다.

《…제도가 좋아 오래 살지요.》

제도가 좋아 오래 산다!

인간의 가장 값높은 삶과 행복을 안겨주는 이런 사회주의제도가 과연 이 세상에 또 어디에 있겠는가.

그렇다.

이 땅의 모든 생을 한품에 안아 가꿔주고 보살펴주는 고마운 사회주의제도가 있기에 우리 인민은 이 세상 부러운것없이 행복한 삶을 누리고있다.

 

대동강구역인민위원회 부원 김철영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포토]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