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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시장, 참말로 울었습니까 왜요?

'개표 선도 못 넘으면 이번 주민투표비용 물어내야 하지요...'

김영수 수필가 | 기사입력 2011/08/24 [20:28]

오세훈시장, 참말로 울었습니까 왜요?

'개표 선도 못 넘으면 이번 주민투표비용 물어내야 하지요...'

김영수 수필가 | 입력 : 2011/08/24 [20:28]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정치인은 표 거지”란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만은 아닌 것 같군요. 투표일인 24일 19일 현재  시민 투표율이 25%로도 넘기지 못한 이러한 현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 기자회견 중 눈물을 훔치는 오세훈 시장   . 출처 서울시청


정치같이 모를 것이 없고 정치인같이 못 믿을 사람들도 없지요, “공약은 당선되려 한 말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 투표 결과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래도 정치가 만들어내는 공기를 마시고 살아가야 하는 걸, 또 어찌합니까? 세제를 만들고, 분배도 복지도,… 법을 정치가, 정치인들이 다 만드는데-.

그런데 우리는 어찌하고 있습니까? 직장에서 은퇴한 원로들까지 나랏일인 정치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음담패설이나 증권 이야기가 아니면 “영양가 없는 말을 하지 말자”합니다. 헌법에는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합니다.
 
그러나 주권의 날(투표일)에 놀러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정치인들의 최대 발명인 “지역감정”에 이성을 잃은 나라의 주인들이 “거짓말 대회에도 빼자”는 발명가(정치인)들의 발명품(지역감정)에 따라 투표를 합니다.
 
민주정치는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치”라 합니다. 국가 구성원의 최다수 층이 국민을 대표해야지요. 국민의 최다수 층이 서민 아니겠습니까? 그럼에도 왜, 국부를 재벌만 과식하고 부자의 세금은 감해주며 중산층마저 빈민충으로 몰아가는 정당의 지지율이 과반이란 말입니까? 더구나, 무상급식은 망국 포플리즘(우리말로는 못하나?-대중의 주장, 인기 영합주의)이라고 해도 “옳다”는 사람도 있다니 어처구니 없습니다.

국민이여! 국가의 주인이여! 우리 이 혈세로 새경을 받는 고용원들이 제 할 일을 잘 하는지 냉철하게 따져봅시다. 네 편 내 편이 아닙니다. 새경 주는 주인(국민)과 세경 받는 공복입니다. 선출직도 다르지 않습니다.

“무상급식을 하면 세 부담이 가중되고 국가재정이 파탄난다.”고요?

▲ 동아일보에 실린 주민투표 광고   
민족의 재앙이 될지도 모른다는, 그래서 하나씩 단계적으로 시간을 두고 봐가면서 해야 할 4대강 토목사업은 막대한 재정을 쏟아 부으며 일시에 강행하면서 “무상급식하면 재정이 파탄난다?”, '가난한 다른 시도는 하는데 유독, 서울만 파탄 난다'합니다. 부자는 자녀들의 급식비만큼만 세금으로 내면 학생의 빈부구분이 없어 교육적이고 부자들의 부담은 조금도 늘지 않는데도 말입니다.
 
학생들은 나라를 지탱할 미래의 기둥입니다. 그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공정한 경쟁할 판을 국가가 마련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국제적 경쟁력이 커집니다. 부의 세습은 국력의 쇄락이지요. 여러 나라 독재자와 북한의 권력 세습이 비웃음거리인 것도 그 때문입니다. 지금 내는 급식비만큼 세금으로 내면 부자의 부담이 느는 것도 아닌데 그래도 국가 재정을 파탄낼 포플리즘이라니 말이 됩니까?
 
서울특별시장 오세훈은 그렇더라도 한나라당까지 합세하는 건 우습지 않는가요? 리모컨에 조정되는 로봇집단도 아닐 텐데... 

막대한 주민투표비용만 혈세를 허비하고 국력을 소모하면서 까지-온 나라를 시끄럽게 하는 걸 보면 서울시민, 아니 국민을 우습게 보는 것 같습니다. 더구나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는 행동은 사죄할 때나 해야지 시민들의 냉철한 판단을 흐리게 하고 동정이나 바라는 사술인 것입니다. 혈세를 허비하면서 무릎이나 꿇고 우는 척하라고 1000만이 넘는 서울 시민이 오세훈 당신을 서울특별시장으로 당선시켜 줬겠습니까?
 
이는 공인으로서 바른 태도가 아니지요. 오시장, 개표할 선도 안 되면 주민투표비용은 내 놓아야지 않을까요? 사재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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