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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스크린도어 ‘승강장 안전문’으로 변경

김사랑 기자 | 기사입력 2012/12/26 [11:19]

서울시, 스크린도어 ‘승강장 안전문’으로 변경

김사랑 기자 | 입력 : 2012/12/26 [11:19]


[서울=플러스코리아] 김사랑 기자= 서울시는 지하철에서 사용 중인 ‘스크린도어’를 ‘안전문’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하고 2013년부터 단계별로 지하철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4일 ‘서울시 공공언어 시민돌봄이 한마당’ 행사에서 대학생 <우리말 가꿈이>의 개선 건의를 받아 추진한 사항으로 우선 서울시 전 기관을 대상으로 의견수렴과 지하철 총괄부서인 서울시 교통정책과 및 서울시 지하철 운영기관인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 서울시메트로9호선 등 운영기관 실무회의를 거쳤으며, 서울시 <우리말> 미투데이에서 시민의견을 청취하는 등 추진절차를 거쳤다.

시민의견으로는 ‘승강장 안전문, 승강장 안전덧문, 안전 도움문, 안전 유리문, 안전 지킴문’ 등 안전과 보호를 강조한 의견이 많았으며 ‘안전 미닫이 또는 안전 여닫이’ 등 우리말로 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이를 토대로 ‘서울시 행정용어순화 위원회’의 사전의견 수렴과 토론을 거쳐 ‘(승강장) 안전문, 승객 보호문, 안전 여닫이’로 압축하여 최종적으로 ‘승강장 안전문’으로 확정되었다.

정식 명칭으로는 ‘승강장 안전문’으로 하고, 지하철 안내방송 등에서는 ‘안전문’으로 하기로 하였다.

시는 소요예산을 감안하여 1단계로 지하철 1호선~4호선 승강장에 부착되어 있는 ‘스크린도어 수동개폐 안내문’을 ‘안전문 비상시 이용안내문’으로 바꾸고, 전광판 안내문구 등을 바꾸게 되며, 2단계로 내년 상반기부터 안내방송을 호선별로 바꾸기로 하였다.

이번에 ‘스크린도어’를 ‘승강장 안전문’으로 개선 건의한 <우리말 가꿈이>는 ‘바른 우리말 사용과 전파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으로 구성된 한글사랑 동아리로 그동안 서울시와 같이 ‘공공언어 세미나’, ‘시민대상 우리말 강좌’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온 바 있다.

정헌재 시민소통담당관은 “그 동안 인격비하적 용어 ‘잡상인’을 ‘이동상인’으로, 국적불명의 수입신조어인 ‘쿨비즈’를 ‘시원차림’ 등으로 순화해 온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적극 참여하여 바른 우리말로 공공언어를 사용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제보= pk1234@plus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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