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베이징 통합교류기구 ‘환경팀’ 신설
이성민 기자 | 입력 : 2015/11/04 [12:32]
[플러스코리아타임즈 = 이성민 기자] 서울시와 중국 베이징시의 통합교류기구인 ‘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가 ‘환경팀’을 신설하고 양 도시 간 협력을 본격화한다.
‘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는 분야별로 양 도시 관련 부서가 팀을 이뤄 교류협력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통합교류기구로, 지난 '13년 서울-베이징 자매도시 20주년을 기념해 설립됐다.
중국 베이징을 공식 방문 중인 박원순 시장은 4일(수) 오전 10시10분<현지시각> 왕안순 베이징 시장을 면담하고 ‘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 2차 전체회의’(베이징 리버사이드호텔)에서 ‘환경팀’ 신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박원순 시장과 왕안순 시장의 만남은 이번이 4번째로, 특히 지난 8월 박 시장이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서울관광을 되살리기 위해 베이징 등 중국 3개 도시를 방문한 이후 2개월만의 만남이다.
‘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 1차 전체회의’는 '13년 서울에서 개최됐다.
‘환경팀’은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와 베이징시 환경보호국이 중심이 돼 팀을 이루게 되며, 양 도시가 공동으로 직면한 환경문제와 관련해 환경보호정책, 기술, 정보, 인적교류를 강화하고 환경보호 및 저탄소 분야 협력을 공동으로 해나가게 된다.
이로써 ‘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는 ▴경제팀 ▴문화팀 ▴교육팀 3개 팀에서 총 4개 팀으로 확대된다.
통합위원회는 그동안 ▴투자유치 설명회, 기업 유치 상담회시 상호 지원(경제) ▴3년 연속 예술가 교류 프로젝트 추진, 양 도시 미디어 자원 활용 도시이미지 홍보(문화) ▴대표 청소년 축제 상호 참가 교류(교육) 등을 공동 추진했다.
양해각서 체결식에 앞서 양 도시는 각 팀별로 향후 교류협력 강화방안을 제안한다. 예컨대, 경제팀은 창업, 문화팀은 관광 분야에서 공동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제팀은 서울-베이징간 창업 교류 활성화 및 IT 기술을 활용한 도시문제 공동해결을 위한 협력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문화팀은 양도시 관광 교류 활성화 방안을 비롯해 문화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교육팀은 청소년 단체 교류 활성화를 제안한다.
서울시는 13시 20분<현지시각> 같은 호텔 2층 회의실에서 ‘서울-베이징 대기질 개선 포럼’을 개최하고 대기질 개선을 위해 베이징시와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대기질 개선 포럼은 2014년 4월 박원순 시장이 베이징 방문시 양 도시 시장 간 작성한 공동합의문에 의거하여 2015년 11월 베이징시에서 개최하였으며, 2016년부터는 양 도시 수도권을 포함한 국내, 중국, 몽골, 일본 도시 등이 참여하는 보다 폭넓은 국제 네트워크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이날 포럼 현장에서는 수처리, 토양복원, 폐기물처리, 대기개선 등 우수한 환경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우리 기업 10여 개 업체와 중국 바이어를 연계해주는 ‘환경산업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박 시장은 축사를 통해 “양 도시는 호흡공동체”임을 강조하며 “연구원, 민간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양 도시의 대기오염 저감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통해 우수한 기술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한다.
박 시장은 16시<현지시각> 중국 공산당 간부 교육기관으로써 핵심간부를 발굴, 양성하고 재교육하는 ‘중앙당교’에서 연수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형 거버넌스와 도시혁신’을 주제로 특강한다.
이에 앞서 14시 50분<현지시각>에는 베이징복장학원 창신원 1층 실버홀에서 열리는 ‘서울-베이징 예술가교류 공동전시회’에 참석해 양 도시의 7개 팀이 선보이는 미디어아트 등 예술작품을 관람한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메리어트시티월 호텔에서는 서울시가 중국 투자자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문화콘텐츠, ICT, 바이오·의료 등 분야의 서울의 유망기업 10개 사와 50여 개 중국 관심투자사와의 1:1 투자 상담을 지원하는 ‘2015 서울시-베이징 투자유치설명회’가 개최된다.
시는 또한 2만여 개 첨단기업이 몰려있고 매년 6천여 신규기업이 창업하는 중국 최고·최대 국가산업지구인 ‘중관촌 과학기술단지’ 관리위원회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양 도시 첨단기술 기업간 기술교류 및 프로젝트 협력 지원 ▴상호 협력기업 발굴 ▴G밸리와의 협력 지원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약속한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플러스코리아 독일어
- translate.google.com/translate?hl=ko&sl=auto&tl=de&u=www.pluskorea.net/
- 플러스코리아 아랍어
- translate.google.com/translate?hl=ko&sl=auto&tl=ar&u=www.pluskorea.net
- 플러스코리아 영어
- translate.google.com/translate?hl=en&sl=ko&u=www.pluskorea.net/
- 플러스코리아 일어
- j2k.naver.com/j2k_frame.php/japan/pluskorea.net/
- 플러스코리아 중어(中國語번체)
- translate.google.com/translate?hl=ko&sl=ko&tl=zh-TW&u=www.pluskorea.net/
- 플러스코리아 프랑스어
- translate.google.com/translate?hl=ko&sl=auto&tl=fr&u=www.pluskorea.net/
- 플러스코리아 히브리어
- translate.google.com/translate?hl=ko&sl=auto&tl=iw&u=www.pluskorea.net/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서울 관련기사목록
- 서울시, 여성폭력 예방 ‘여성안심 행복마을’ 15곳 조성
- 서울시, 뉴딜일자리사업…청년·참여자 주도·경력형성 중심으로 재편
- 서울시, 집수리로 꿈꾸는 도시재생 ‘서울가꿈주택’ 시범사업 첫발
- 서울시, 전국 최초 대규모 재난현장에 소방대원 회복팀 파견
- 서울시, ཏ년까지 여의도 한강에 4대 육상·수상 인프라 갖출 것
- 서울시 김장비용, 전년 대비 5.8% 상승한 187,230원 전망
- 서울시, 민관협력 사업 전반 자문 ‘협치자문관’ 위촉
- 서울시, 녹조 발생 예측 ‘한강수계 조류맵’ 국내 최초 개발
- 서울시, 한국어 서투른 외국인 근로자 안전 챙긴다
- 서울시, 창신숭인 지역 범죄예방디자인 입혀 ‘안전안심 골목길’로
- 서울여성공예창업축제 개막…전시부터 일자리박람회까지
- 서울-베이징 통합교류기구 ‘환경팀’ 신설
- 서울시, 민·관협력으로 위기 청소녀 자립복합공간 건립
- 지하철 9호선 노량진역, 1호선 환승통로 31일(토) 개통
- 만화의 거리 재미로에 ‘꼬마버스 타요’ 버스승차대 설치
- 서울 장안평 일대 국내 최초·최대 ‘자동차산업복합단지’ 조성
- 티머니 전국호환교통카드, 광주·강원 등 사용 가능해져
- 서울시, 서울광장서 29일부터 국화전시회 개최
- 서울시, 환기구 설계부터 관리까지 안전관리기준 마련
- 서울시, 공원 1호 푸드트럭 드디어 영업 시작
|
포토뉴스
[포토] 보성녹차마라톤대회, 메타세콰이어길에서 열정의 레이스 시작
완도 약산 해안 치유의 숲, 지난해 대비 방문객 3배 늘어
미식 여행지 고흥, ‘녹동항 포차’에서 추억을 쌓아요
미식가들을 위한 별미 '홍성 남당항 제4회 바다송어축제'
완도군 치유가 필요해, 청산도를 걸어봐’ 슬로걷기 축제 팡파르
[포토]강진군 핑크 빛 봄의 미소 .꽃 터널 속으로
고흥만 벚꽃길, 상춘객 맞이 야간 경관조명 점등
백만송이 튤립꽃의 향연, 신안군 ‘2024 섬 튤립축제’ 임자도서 개막
지리산국립공원, 천연기념물 화엄사 화엄매 만개
“벚꽃으로 물든 정읍” 3월 28일~4월 1일 벚꽃축제 개최
백양사 고불매 선홍빛 꽃망울 터트려, 만개 임박!
‘남도한바퀴’ 살랑살랑 남도 봄바람 느껴보세요
“3만 원으로 당일 기차여행 갑시다”…‘3월엔 여기로’ 체험 인기
미식 여행지 고흥, 주꾸미·봄 도다리 맛집으로
포천·순천시, 반려동물과 여행 가고 싶은 도시로 조성
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