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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한 수복 다물흥방 고천문

고주몽, 오이, 마리, 협보, 묵거, 무골, 재사 7의인의 맹세

천산태백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3/02/11 [10:37]

삼한 수복 다물흥방 고천문

고주몽, 오이, 마리, 협보, 묵거, 무골, 재사 7의인의 맹세

천산태백 칼럼니스트 | 입력 : 2013/02/11 [10:37]
▲ 광개토경평안호태황비
[역사=플러스코리아] 천산태백 칼럼니스트=  서기전59년 고주몽은 동부여에서 탈출하여 북부여의 졸본에 이르렀다. 이때 고주몽은 동부여에서 사귄 오이, 마리, 협보와 함께 남동쪽으로 길을 떠나 엄리대수를 건너 비류곡에 도착하였고, 이어서 모둔곡을 지나면서 3의인을 만나니 묵거, 무골, 재사였다.

 
이렇게 7의인이 졸본에 이르렀는데, 의기투합하여 장차 단군조선 삼한의 고토를 회복하고 9한이 하나되는 나라를 정립시키기 위하여 하늘에 제를 올리며 맹세를 하였으니, 다물흥방 고천문(告天文)이 을파소 선생이 전수한 참전계경 총론에 전해 내려오고 있다. 고주몽의 고구려 창건이 이때부터 시작되었던 것이 된다
 
여기서는 고주몽, 오이, 마리, 협보, 묵거, 무골, 재사 등 7의인이 무리 앞에서 하늘에 제를 올리며 맹세한 다물흥방 고천문을 소개한다.
 
한한상존(桓桓上尊)이시여!

구한(九桓)에 비추어 내리시사, 밭을 일구고 황무지를 바꾸어, 우리 땅에 우리 곡식으로, 오직 우리 진한(辰韓)이 융성하고 부강하게 하소서!

7인이 같은 덕(德)으로 큰 원(願)을 회복하고자 맹서하며, 도적들을 물리쳐, 우리 옛 강토를 완전하게 하고, 오래된 숙병(宿病)을 제거하며, 우리의 누적된 원한을 풀고, 기근과 병란을 일거에 없애며, 도(道)를 따라 백성을 사랑하고, 삼한(三韓)이 함께 다스려져, 서에서 동으로, 북에서 남으로, 어려서는 반드시 전(佺)을 따르고 늙어서는 종(倧)이 있을 바이다!

노래와 춤으로 마땅히 취하고 배부르게 되오며, 구한(九桓)이 하나의 땅으로서 오래오래 계승되오리다!

이제 소자 과덕하여 근면에 힘씀에, 머리를 조아려 받드니, 신(神)께선 흠향을 마다하지 마시고, 소자들이 가는 정벌에 이롭게 하시고, 공을 빛나게 하소서! 우리나라를 도우시사 우리 백성들이 오래 살게 하소서!

(桓桓上尊 照臨九桓 畇畇闢荒 我土我穀 惟我辰韓 旣殷且富 七人同德 誓復弘願 斥逐寇掠 完我旧疆 去彼宿病 解我積寃 飢饉兵亂 一幷掃盡 引道愛民 三韓同治 自西而東 自北而南 幼必從佺 老有所倧 以歌以舞 且醉且飽 九桓一土 齊登壽域 今朕寡德 甚勤而時 叩頭薦供 神嗜飮食 以利我征 俾光我功 佑我國家 壽我人民)
 
고천문을 낭독한 뒤, 이어 7인이 피 속에 손을 넣고 맹세하여 가로되,

7인이 같은 덕(德)으로써 가히 다물흥방(多勿興邦)이로다! 그 능력에 따라 각기 일을 맡노라!”

하였다.
 
이렇게 하여 이후 고주몽은 졸본에서 고구려 창건을 위하여 일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당시 북부여 고무서 단군이 고주몽을 보고 비범한 사람임을  알고서는 둘째 딸인 소서노를 시집보내어 사위로 삼아, 후에 대통을 잇도록 하였던 것이다.
 
서기전58년에 고무서 단군이 붕어하자 고주몽이 유언을 이어 단군이 되었다.  23세이던 서기전57년부터 서기전37년까지 21년 동안 고주몽은 북부여의 단군이 되어 고구려 창건에 착수하였던 것이며, 43세인 서기전37년에 역사상 단군조선의 진한과 번한의 고토를 수복한 고구려를 개국하였던 것이다.
 
고구려(高句麗)는 하늘의 태양이 밝게 빛나는 가운데 나라(중국)라는 뜻이며, 고(高)씨의 구려(句麗:구리)라는  말도 되는 바, 구려는 단군조선 초기에 봉해진 한 봉국(封國)으로서 서기전1285년경 이후에는 고씨가 봉해진 것이 되고, 이후 역사상 고리국(藁離國)이라고도 불리는 나라로서 해모수의 고향이므로 또한 북부여를 고구려라 부르는 것이니, 해모수의 북부여가 시작된 서기전239년부터 고구려 역사를 따지면 907년간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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