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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볼만한 뮤지컬

뮤지컬 [천사의 발톱], [올슉업] 등등

허지희 기자 | 기사입력 2007/02/01 [03:10]

2월에 볼만한 뮤지컬

뮤지컬 [천사의 발톱], [올슉업] 등등

허지희 기자 | 입력 : 2007/02/01 [03:10]
홍수처럼 많은 공연들이 연말과 연초에 쏟아져 나왔다. 그 여파로 2월에는 새로운 뮤지컬들이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다. 그렇다고 낙심하진 말자. 시간이나 주머니 사정 때문에 보고 싶은 공연을 챙겨보지 못했던 뮤지컬 마니아들로선 잠시 여유를 갖고 롱런 중인 작품들을 골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1월에 이어 2월에도 팝뮤지컬이 뮤지컬 시장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가벼운 로맨틱코미디에 질린 관객들이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는 창작뮤지컬 ‘천사의 발톱’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월에 볼만한 뮤지컬을 소개한다.

팝뮤지컬 열기 후끈!

▲뮤지컬 [토요일밤의 열기]     © 뉴스컬쳐 DB
뮤지컬 [토요일밤의 열기]: 이보다 화려할 순 없다. 영국 프로듀서 아담 스피겔이 이끄는 웨스트 엔드 공연팀의 내한공연으로 신나는 춤이 볼거리이다. 디스코 춤에 빠져있는 미국 부르클린에 사는 젊은 청년 토니가 댄스 경연대회에 나가 우승하지만, 한 수 위였던 상대에게 우승컵을 양보하고 연인 아네트에게 돌아간다는 내용이다.

주인공 토니 역에는 숀 멀리건, 스테파니 역은 디즈니 뮤지컬 미녀와 야수 등에 출연했던 제이드 웨스터비, 아네트 역에는 레베카 덴트가 활약한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3월3일까지.


뮤지컬 [올슉업]: 엘비스 프레슬리가 돌아왔다. 이 작품은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의 노래로 만들어진 브로드웨이 최신 흥행 뮤지컬로, 세대와 공간을 초월한 신화적인 존재 엘비스 프레슬리의 주옥같은 명곡 24곡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

경쾌한 락앤롤 리듬에 맞춘 화려한 안무가 돋보이며, 전 세대의 사랑과 열정을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조정석과 김우형, 윤공주를 비롯해 가수 이소은이 출연 중이다.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4월 22일까지.

뮤지컬 [맘마미아]:
아바(ABBA)의 대표 히트곡 22개와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어우러진 뮤지컬로, 딸 소피가 엄마 도나의 일기장을 훔쳐보며 자신의 아버지일 가능성이 있는 세 남자에게 어머니 이름으로 초청장을 보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려내고 있다.

‘명성황후’에서 명성황후 역으로 활약했던 원년멤버 이태원과 더불어 최정원이 ‘도나’ 역에 열연 중이다. 딸 ‘소피’ 역에는 이정미와 함께 배우 손지원이 더블 캐스팅됐다.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2월 19일까지.

다양한 얼굴을 즐겨라!

 
▲뮤지컬 [천사의 발톱]     © 뉴스컬쳐 DB
뮤지컬 [천사의 발톱]: 악마가 되지 않으려고 고통을 참으며 자신의 발톱을 뽑는 천사의 신화적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은 작품이다. TV 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 등에 출연했던 탤런트 유준상과 남성미 짙은 외모, 굵직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김도현의 1인2역 연기가 돋보인다.

이 작품은 남자충동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조광화씨가 직접 대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다.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3월 4일까지 공연된다.

 
뮤지컬 [지하철 1호선 어게인]: 1994년 5월 초연된 이후 3천회 넘게 공연되어온 이 작품은 연변천녀 ‘선녀’의 눈을 통해 서울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뮤지컬이다. 20세기 말의 한국사회 모습을 풍자와 해학의 기법으로 드러내고 있다. 드라마와 어우러지는 5인조 록밴드 ‘무임승차’의 연주 실력도 뛰어나다.

이번에 무대에 서는 팀은 이른 바 Again팀으로, 2005년 하반기에 선녀 역으로 열연했던 정인애와 걸레 역으로 수없이 무대에 올랐던 이주원 등이 무대에 선다. 이미 ‘지하철 1호선’ 무대에 익숙해진 배우들이 꾸미는 무대이기 때문에 한층 더 성숙해진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학전그린소극장에서 2월 15일부터 공연된다.

뮤지컬 [헤드윅]: 오리지널 캐스트인 카매론 미첼이 대본과 가사를 쓰고, 오리지널 기타리스트인 스티븐 트래스크가 곡을 붙인 락 뮤지컬이다. 동독 출신의 실패한 트랜스젠더 락 가수 ‘헤드윅’이 그의 남편 ‘이츠학’, 락 밴드 ‘앵그리인치’와 콘서트 형식으로 뮤지컬을 이끌어가고 있다.

시즌3의 ‘헤드윅’으로 캐스팅된 이석준, 김수용, 송용진, 조정석에 이어 초연 공연을 통해 ‘예쁜 헤드윅’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김다현이 다시 가세하며 ‘5인 5색’ 뮤지컬로 새롭게 거듭났다. 대학로 SH클럽에서 2월 17일까지.

뮤지컬 통해 역사 들여다보기!

 
▲뮤지컬 [명성황후]     ©뉴스컬쳐 DB
뮤지컬 [명성황후]:
12년간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로, 창작물로는 처음으로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번 서울 공연을 통해 ‘100만 관객 돌파’를 기록한다.

이 작품은 명성황후의 생애 전반을 역사에 기초해 재조명하고 있으며, 드라마틱한 각본과 웅장한 규모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고 있다.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2월 17일부터 3월 4일까지.

뮤지컬 [아시아인 러브 판판판]: 중국의 동북공정 프로젝트와 일본의 독도 영유권 분쟁을 뮤지컬로 풀어낸 시대풍자극이다. 한식집, 중식집, 일식집 주인과 종업원들이 벌이는 이야기를 통해 각국의 관계를 해학적으로 보여준다.

축제를 여는 비보이들의 춤과 더불어 동이무예택견의 고도의 무예, 화려한 용춤, 벨리댄서들의 현란한 춤 등이 볼거리이다. 서울퍼포밍아트홀에서 2월 24일부터 4월 8일까지 공연된다.

롱런하는 창작뮤지컬의 힘!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 대학로에서 장기공연 중인 대표적인 창작뮤지컬이다. 새 작품을 맡게 된 청각언어장애를 지닌 희곡작가 민아가 연출가 장재혁을 만나며 친구들과 함께 ‘꽃미남 쟁취작전’을 벌인다는 내용으로, 따뜻함과 진지함을 두루 갖춘 뮤지컬이다.

민아 역에는 뮤지컬 ‘찰리브라운’ 등에 출연했던 한애리가, 장재혁 역에는 탤런트로 활동해온 성민이 활약 중이다. 이 작품은 ‘2006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PMC 대학로자유극장에서 3월 4일까지.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뉴스컬쳐 DB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2006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한 작품으로, 카톨릭 재단의 무료병원장인 베드로가 연말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출연해 기부금을 받는 데 일조해야 할 ‘사라진’ 환자 최병호를 찾으면서 생겨나는 일들을 그려내고 있다.


베드로 역에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에 출연 중인 전병욱과 ‘달고나’에 출연했던 전의욱이 더블로 활약 중이다. 소극장에서 이루어지는 라이브 연주도 매력적이다. 대학로 예술마당에서 3월 31일까지.

뮤지컬 [김종욱 찾기]: 첫사랑을 찾아 나선 여자와 첫사랑을 찾아주는 남자의 티격태격 로맨틱 코미디이다. 인도여행에서 ‘김종욱’을 만나 사랑에 빠진 여인이 그를 잊지 못하고 ‘첫사랑 찾기 주식회사’를 찾아가면서 현재의 사랑에 눈 뜬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랑’이라는 흔한 주제를 무대 위에서 맛깔나게 풀어내고 있으며, 아기자기한 첫사랑 이야기가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MBC ‘주몽’ 영포왕자 원기준과 tvN ‘하이에나’ 신성록이 주인공 김종욱으로 활약하고 있다. 대학로 예술마당에서 2월 19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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