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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대장금] 시대 열린다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다른 매력의 ‘장금’

허지희 기자 | 기사입력 2007/02/06 [00:06]

뮤지컬 [대장금] 시대 열린다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다른 매력의 ‘장금’

허지희 기자 | 입력 : 2007/02/06 [00:06]
▲뮤지컬 [대장금] 출연배우들(왼쪽부터 이태원, 원기준, 김소현, 양꽃님)     © 허지희 기자

색다른 퓨전의 매력을 지닌 뮤지컬 [대장금](연출 한진섭)이 오는 5월 화려하게 막이 오른다. 뮤지컬 오디션 사상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리면서 관심을 모았던 이 작품은 동명의 TV드라마가 이끌어낸 한류열풍을 이어가겠다는 각오이다.


이 당찬 포부를 선보이는 첫 번째 자리인 뮤지컬 [대장금]의 제작발표회가 5일 오전 11시 30분에 소공동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 날 제작발표회에선 장금 역에 캐스팅 된 세 명의 여자배우(김소현, 안유진, 최보영)와 민정호 역의 원기준과 김우형 등이 참여해 약 20분 동안 뮤지컬 넘버 다섯 곡을 선보였다.

시연회를 통해 김소현과 엄기준, 안유진과 김우형 커플은 오디션 지정곡이기도 했던 ‘언젠가 이곳이’라는 곡을 각각 다른 느낌으로 소화해 취재진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어 MBC 신동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제작진 및 배우 간담회’는 PMC 프로덕션의 송승환 대표, 한진섭 연출을 비롯해 배우 김소현, 원기준, 이태원 등 다수가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송승환 대표는 “이젠 한국뮤지컬도 대극장에서 선보일 때”라며 “이 작품은 영상매체를 통해 이미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국내 뮤지컬계가 성장하는 기폭제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대장금]은 올해 서울 공연과 지방 공연이 끝나면 내년부터는 동남아를 시작으로 세계무대에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송승환 대표는 이 작품이 지닌 음식, 의술, 사랑이라는 인간의 보편적 소재들이 해외 시장에서도 통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진섭 연출가는 “54부작 드라마를 2시간 30분으로 압축해야 했기에 뮤지컬에선 많은 사건들에 치중하기보다 장금이의 사랑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며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는 요리 장면은 소리나 리듬을 통해 음악으로 풀어냈다”고 했다.

주인공에 트리플 캐스팅된 여배우들은 각기 다른 장금이를 표현해내겠다는 당찬 각오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소현은 밝은 이미지의 장금이를, 안유진은 본인에게 내재된 장금이를, 최보영은 인간애가 물씬 풍기는 장금이를 표현해내고 싶다고 했다.

원기준과 함께 ‘민정호’역에 더블 캐스팅된 김우형은 “창작극은 처음이다. 자부심과 책임감 갖게 좋은 작품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더불어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명성황후로 10년 넘게 열연 중인 ‘최상궁’역의 이태원은 “늘 주인공으로 주목받다가 감초 같은 악역을 맡게 되어 새롭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무대로 옮겨와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뮤지컬 [대장금]. 이 작품이 새로운 무대와 배우들의 농도 짙은 연기로 제2의 한류열풍을 몰고 오는데 기여할지 주목해본다. 공연은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오는 5월 26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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