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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에 다시 쏘아 올리다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이미지 기자 | 기사입력 2007/02/21 [01:24]

2007년에 다시 쏘아 올리다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이미지 기자 | 입력 : 2007/02/21 [01:24]
▲   27년만에 재공연을 갖는 연극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 뉴스컬쳐 DB

2007년 봄,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연출 채윤일)이 27년 만에 무대 위로 돌아왔다. 1970년대 도시 하층민의 삶의 애환을 그린 조세희 원작의 소설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다시 한 번 연극으로 되살아난다.

1979년 5월 연극회관 세실 극장에서 초연 되었던 이 작품은 27년의 긴 세월의 터널을 지나 2007년 3월 1일부터 대학로 게릴라 극장에서 재공연을 갖는다. 특히 이 작품은 시대적 규율과 정치적 압박 속에서 차마 표현의 자유를 억압 받아야했던 아픈 과거를 지닌 작품으로 재공연의 의미가 더 크다.

현대판 ‘난쏘공’은 그 규모부터 다르다. 우선 2시간 10분짜리였던 공연은 3시간으로 확대되었으며, 출연 배우 역시 10명에서 20명으로 배가 늘어났다. 또한 스토리는 철거민의 삶을 그린 행복동 이야기와 블루칼라의 삶을 그린 은강그룹 이야기로 구성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검열로 인해 억압 받아야 했던 표현에 자유이다. 초연 당시 개구리 울음 소리를 삽입 하는 등 모호하게 표현해야 했던 원작의 대사들을 살려내는 데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연출가 채윤일 역시 “원작의 맛을 살리는 연극언어와 무대 효과적인 면을 기대해도 좋다.”며 재공연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작품은 비슷한 시기인 3월 3일 KBS1 HD TV 문학관(연출-김형일 /극-박지숙)으로 찾아 갈 예정으로 소설, 연극, 드라마라는 각기 다른 장르에서 어떤 색깔로 그려 나갈지 기대해본다.
 
[공연정보]-----------------------------------------

공연명: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연출: 채윤일
공연기간:2007년 3월 1일 ~ 4월 29일
공연장소: 대학로 게릴라 극장

공연문의: 02-763-1268
 

뉴스컬쳐(원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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