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그늘 아래에서] 매미소리 여름 밝히는 시간 몸이 더위 못 이겨내고 땀으로 아리랑 부르고 여름꽃 바람에 아름다움이 암 수술 사이에서 사랑일 때 길손은 잠시 자리 못 떠난다. 하늘서 뿌려지는 여름가루 마술처럼 시원함을 최고로 만들었으니 절제했다 필요물품 적시에 구매하듯 얼음커피 한 잔은 값싸고도 비싸다. 나무가 더위 말려 뽀송한 온도로 내보내니 나그네 찾은 그의 그늘은 도원이요 천국이다. 바람마저 이롭고 사랑이는 여름꽃 아름다움 담백하고 땀이 남긴 노잣돈은 더욱 좋고 이 시간 위에는 삶도 죽음도 없어라.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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