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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죽던 날

강욱규 시인 | 기사입력 2013/07/25 [08:10]

외로움 죽던 날

강욱규 시인 | 입력 : 2013/07/25 [08:10]
▲ 연꽃이 핀 광경.     ⓒ 강욱규 시인

[외로움 죽던 날]


 
쓸쓸한 창녀와 정사 나누던 여름 낮
외로움 복상사 했다.


 
죽음보다 가까이 괴로움 얹어 놓던
밥숟갈 드는 힘이 밝아 진다.

 
여름 아스팔트 위에 그냥 섰다.

그냥 섰다. 여름이 따뜻하다.

 
구름이 가까이에서 진혼무 하나?
나무가 웃는다. 꽃이 깔깔거린다.


 
생각의 꿈 안에서 무협지의 악마 죽었다.
기억의 꿈 속에서 밝음만 있다.


 
이십년 래 야구장 혼자 찾던 노력이
이제사 목적의 끝 간데를 애써 왔다.


 
오수를 뱉어내지 않는 연꽃향기처럼
모든 것이 머금어진다.
 
시(詩)와 칼럼 등으로 올바르고, 따뜻하고 바른 사회로 바꾸기 위해 분골쇄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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