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4] 네 눈물은 내 피다. 네 부은 눈 보니 내 마음 갈갈이 부서지고 산산이 찢어진다. 네 마음 아프니 내가 아프다. 네 표정 보며 내가 표정인다. 너 보니 내가 보인다. 스스로 아프지 않게 해야지. 뇌리에 정 대고 망치 때리고 때려 내 심연으로부터 마음 캐내련다. 내 마음 안 아프게 할 내 마음을. 내일은 내가 웃도록 해야지 익일은 내가 미소 짓도록 해야지. 다음날은 내가 편하도록 해야지. 그 언제나 매 오늘에 그러하도록.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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