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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지는 밤

별밤

김기수 시인 | 기사입력 2013/08/02 [14:40]

별이 지는 밤

별밤

김기수 시인 | 입력 : 2013/08/02 [14:40]

별이 지는 밤   /김기수

 

별은 혼자서 흔들린다

 

미세한 떨림

실마리 없는 사연들이

밤바람에 일렁인다

 

반짝이는 건 아픔이다

도저히 서로 만날 수 없는

 

먼 시린 사연들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혼자서 흔들리는 미아다

 

눈물이 반짝

길게 떨어지고

너에게서 나를 잃은

지금

 

잊으려고

잊으라고

무수히 많은 아픔이

하얗게 지고

 

혼자서 별은

애써 밤을 지킨다
시와 우주가 있습니다

김기수 시인 프로필

- 충북 영동 출생
- 카페 '시와우주' 운영(http://cafe.daum.net/cln-g)
- 계간 가온문학회 회장
- 월간 [한국문단] 특선문인
- 일간 에너지타임즈 2017년 문예공모 시 부분 장원
- 시집: '별은 시가 되고, 시는 별이 되고''북극성 가는 길' '별바라기'
동인지: '서울 시인들' '바람이 분다' '꽃들의 붉은 말' '바보새'
'시간을 줍는 그림자' '흔들리지 않는 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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