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챔버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
양세민 기자 | 입력 : 2007/03/04 [03:46]
독일 현대 오케스트라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뮌헨 챔버 오케스트라]가 이달 29일부터내달 1일까지 3일간 국내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이달 29일 통영 공연을 시작으로 31일에는 고양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모차르트, 슈만 등 고전 음악에서부터 현대 음악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어울림극장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 등이 연주된다. 슈만의 ‘첼로 협주곡’은 2003년 경남 국제 음악 콩쿨 첼로 부문에서 1위를 수상하며 한국과 인연을 맺어 온 첼리스트 줄리 알버스가 협연한다. 또한, ‘뮌헨 챔버 오케스트라’의 대표적 레퍼토리라 할 수 있는 한국 작곡가 윤이상의 현악 앙상블을 위한 교착적음향을 연주할 예정이어서 국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38살의 젊은 예술감독 알렉산더 라프라이히가 이끄는 이 오케스트라는 탄둔의 ‘마르코폴로’, 차야 체모윈, 비킨다스 발다카 등 현대 작곡가의 곡을 초연하는 실험적이고 자유로운 연주 레퍼토리로 세계 평단과 청중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3년, 2004년에는 ‘모더니스트 녹턴’ 콘서트 시리즈를 선보였고, 지난해부터 올해 첫 시즌은 ‘빛’이라는 주제로 콘서트를 개최해 독일 ‘쥐트도이체 차이퉁지’로부터 ‘굉장한 출발, 뮌헨에서 가장 잠재력 넘치는 지휘자’라는 찬사를 얻은 바 있다. [공연정보]---------------- 공연명: 뮌헨 챔버 오케스트라 공연장: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공연기간: 3월 31일 관람료: 1만원~5만원 공연문의: 031-960-0000 뉴스컬쳐( 원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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