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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아르헨, 프랑스 꺾고 36년만에 우승‥역대급 혈투

보도국 | 기사입력 2022/12/19 [12:28]

월드컵 아르헨, 프랑스 꺾고 36년만에 우승‥역대급 혈투

보도국 | 입력 : 2022/12/19 [12:28]

아르헨티나 메시 드디어 세계축구 영웅으로 탄생 소식을 MBC방송이 보도한 내용을 재구성한다.

리오넬 메시가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에서 모든 것을 이뤄냈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메이저 대회 우승컵이 없이 은퇴할 수도 있는 불운의 스타가 될뻔 했지만 끝내 모든 것을 이뤄†다.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전후반 120분 동안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아르헨티나의 캡틴 메시는 그토록 꿈에 그리던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힘차게 둘어올리며 뜨거운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메시는 이제 더이상 이룰 것이 없는 선수가 됐다. 이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축구 스타로 자리할 것이 분명하다.

메시는 스타로 발돋움했던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무려 10번이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2004~05, 2005~06, 2008~09, 2009~10, 2010~11, 2012~13, 2014~15, 2015~16, 2017~18, 2018~19)을 견인했다. 이뿐 아니라 코파델레이(스페인 국왕컵)에서도 8차례 우승(2008~09, 2011~12, 2014~15, 2015~16, 2016~17, 2017~18, 2020~21)을 경험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바르셀로나의 네 차례 정상(2005~06, 2008~09, 2010~11, 2014~15)을 이끌었고 UEFA 슈퍼컵에서도 세 번이나 우승(2009, 2011, 2015)을 차지했다. FIFA 클럽 월드컵 역시 세 번 우승(2009, 2011, 2015)했다.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서도 지난 2021~22 시즌 프랑스 리그앙 우승을 이끌며 2개국 리그 정상의 기쁨을 맛봤다.

메시는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우승을 경험했다. 20세 이하(U-20) 대표팀에서는 지난 2005년 FIFA 세계 청소년선수권(현재 FIFA U-20 월드컵) 정상에 올랐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러나 성인 대표팀에서는 이상할 정도로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지난 2006년부터 독일 대회를 통해 월드컵에 출전했지만 2014년 브라질 대회 준우승 밖에 없었다.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2007년과 2015년, 2016년 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 코파 아메리카에 이어 카타르 월드컵까지 정상에 오르며 자신이 팀에서 이룰 수 있는 것은 모두 해냈다.

개인상도 마찬가지다. 발롱도르(FIFA 발롱도르 포함)에서도 7차례(2009, 2010, 2011, 2012, 2015, 2019, 2021)나 수상했다. 이외에도 2009년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유로피언 골든슈, FIFA 클럽 월드컵 골든볼 2회 수상(2009, 2011) 등 그의 개인상을 일일이 열거하기가 힘겨울 정도다.

메시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쉽게 깨지지 않을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받으면서 처음으로 FIFA 골든볼을 두 번이나 받은 선수가 됐다.

FIFA가 지난 1982년 처음으로 골든볼을 제정한 이후 파올로 로시, 디에고 마라도나, 살바토레 스킬라치, 호마이루, 호나우두, 올리버 칸, 지네딘 지단, 디에고 포를란, 메시, 루카 모드리치 등이 이 상을 받았다. 2014년 대회에서 골든볼을 받았던 메시는 유일한 골든볼 2회 수상자가 됐다.

하나 아쉬운 것은 메시가 월드컵에서 골든부츠(득점왕)에 오르지 못한 것이다. 이날 메시와 음바페는 서로 득점왕 경쟁을 의식한 것처럼 골을 터뜨렸다. 메시가 먼저 전반에 페널티킥으로 앞서나가자 음바페도 후반 35분과 36분에 연속골을 넣으면서 역전시켰다. 메시는 연장 후반 3분 골을 넣으며 다시 골든부츠에 가깝게 다가섰지만 음바페가 연장 후반 13분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골든부츠는 8골을 작성한 음바페에게 돌아갔다.

역대로 한 대회에서 골든볼과 골든부츠(2006년까지 골든슈)를 받은 선수는 로시와 스킬라치뿐이었기에 메시가 득점왕에 올랐을 경우 대기록을 작성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메시는 이번 대회 7골로 실버부츠를 받으며 지난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 골든볼과 실버슈를 함께 받았던 마라도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런 화려함으로 메시는 메날두 대전에 종지부를 찍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이번 월드컵에서 출전하긴 했지만 끝내 포르투갈을 우승으로 이끌지 못했다. 포르투갈을 유로 대회 정상에 이끈 경험이 있긴 하지만 메시가 갖고 있는 월드컵 트로피와 골든볼, 골든부츠는 없다.

다음은 우승한 나라별 상금 내역이다

19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우승 상금으로 4200만 달러(약 549억원)를 받게 된다. 이는 4년 전 러시아 대회 때보다 400만 달러 늘어난 금액으로 역대 월드컵으로 따져도 최대 규모다.

이는 아르헨티나가 우승했던 1986년 멕시코 대회 우승 상금 280만 달러에 비해 15배 늘어난 것이다. 월드컵 우승 상금 규모는 매 대회마다 증가해왔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800만 달러였는데, 2006년 독일 대회에서 2000만 달러로 늘었고,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 3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우승팀이 4000만 달러가 넘는 우승 상금을 획득하게 된 이번 대회에선 준우승을 차지한 프랑스가 3000만 달러(약 391억원)를 수령하게 된다. 3위인 크로아티아는 2700만 달러, 모로코는 2500만 달러를 받는다.

8강에서 탈락한 4개국은 1700만 달러씩 받게 되고, 16강에서 탈락한 한국 등 8개 나라는 1400만 달러를 받는다. 조별리그 단계에서 짐을 싼 국가에도 900만 달러씩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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