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7] 暻井 강욱규. 뭔가 부족하고 모자라서 찡그리고 애써 주워 담으려만 말고 웃고 놓아라. 햇살은 뿌린 빛 줍지 않고 항상 놓고 놓기에 밝고 빛나다. 나무는 맺은 열매 힘써 거두지 않고 놓기에 다음해 또 맺을 수 있다. 현명한 자는 타고난 그릇 크기는 상관 않고 비울 줄 안다. 그래서 많이 채울 줄 안다. 나뭇가지처럼 바람 놓으면 또 바람 스친다. 해처럼 되가져가지 않고 놓고 주면 항상 빛나고 아름답다. 한 번 뿐인 인생 아름다워야지 그러려면 웃으며 놓아버리고 줘라 그래야 밝게 빛나고 채울 수 있으리.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인, 칼럼니스트,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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