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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9

선인(先人)들의 길을 따라 가는 길이 어쩔 수 없는 인생이다.

강욱규 시인 | 기사입력 2014/03/14 [09:02]

인생 9

선인(先人)들의 길을 따라 가는 길이 어쩔 수 없는 인생이다.

강욱규 시인 | 입력 : 2014/03/14 [09:02]

[인생 9]

暻井 강욱규.

어린 날
어르신 말씀들 귀에 참 가벼웠지.

시간은 그들 너무 무겁게 하고
소홀히 할 수 없게 했지.

아무리 힘써 새 길 찾아도
선인(先人) 갔던 길 누구나 가지.

아! 하며 깨쳐지는 것들도
그분들 역시 그랬던 똑같은 것.

그래서 그것들은 빨래 같은 것.
선인들 입고 빤 것 다시 입는 것.

그분들 데워 논 자리 앉으면
겨울 날 덜 춥지.

이런 거구나! 하며
배우고 사색하며 가는 길.

선인들 숨결과 체온 느끼며
오늘도 길 가는 게지.
시인, 칼럼니스트,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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