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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시간은 세월이 되는데, 세월 속에 자신의 흔적을 어떻게 남기며 살아갈까?

강욱규 시인 | 기사입력 2014/03/26 [10:39]

흔적

시간은 세월이 되는데, 세월 속에 자신의 흔적을 어떻게 남기며 살아갈까?

강욱규 시인 | 입력 : 2014/03/26 [10:39]
[흔적]

 
暻井 강욱규.

 
가로등 흥건히 흔적
도로에 묻히고

 
달은 수묵화처럼 여백의 흔적
산에 그려 놓고

 
별은 하늘에 흔적
곱게 빛나고

 
봄 바람은 중년에게 흔적
뭉실뭉실 동심으로 쥐어주고

 
꽃은 수채화처럼 흔적
아름답게 채색하고

 
아파트 작은 방 새벽 흔적
노력으로 사무치는데

 
귀한 천금의 세월에
나는 어떤 흔적
내고 있을까?
시인, 칼럼니스트,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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