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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친구 10

만남도 헤어짐도 자연같은 친구가 있으면 얼마나 좋으리오?

강욱규 시인 | 기사입력 2014/04/28 [06:11]

詩. 친구 10

만남도 헤어짐도 자연같은 친구가 있으면 얼마나 좋으리오?

강욱규 시인 | 입력 : 2014/04/28 [06:11]

[친구 10]

暻井 강욱규.

숲의 파노라마 새 소리가 펼쳐지면
꽃들이 색으로 모양으로 길을 내고
바람이 뿌려놓은 아름다움따라
친구와 나란히 걷고 싶다.

두 개의 심장 뛰는 하나의 심장
박동소리마저 같을 그에게
굳이 말이란 천박한 펜을 안 내밀어도
가슴으로 너와 난 안고 있으리라.

새 소리에 같이 느끼고
꽃을 보며 같이 조화롭고
바람의 줄로 우정을 묶고 있으리라.

헤어짐의 시간 와도
먼 길 이어도
마음의 얼레로 푼 긴 줄의 연이 되어
항상 그곳에 같이 있으리라.

그리고 다시 만나면
언제나 그곳이 여기여라.
너와 내가 만나는 곳.

헤어져도 항상 여기여라.
언제나 여기여라.
너와 내가 만나는 곳.

시인, 칼럼니스트,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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