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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재명은 문재인을 버려야 산다"

정치/이형기 | 기사입력 2024/01/09 [05:42]

[칼럼] "이재명은 문재인을 버려야 산다"

정치/이형기 | 입력 : 2024/01/09 [05:42]

문재인을 버려야 산다

 

202239일 윤석열 48.56%, 이재명 47.83%.

0.73% 차이로 윤석열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그 해 510일 문재인은 청와대를 떠나고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으로 윤석열은 취임한다.

그 날, 문재인은 청와대를 떠나며 국민여러분! 문재인, 성공한 대톨령 맞죠?’라고 지지자들에게 물으며 만족해 했다.

 

민주당의 위기는 대한민국 민주정치의 위기.

 

2022510. 20대 대통령에 취임한 윤석열은 그 날 이후 현재까지 지난 정부 정책과 인사들에 대한 끊임없는 공격과 폄훼에 많은 시간을 보냈다.

대북정책, 재생에너지, 탈원전, 서해공무원 피격사건 등등으로 문재인 정부 모든 것의 부정과 동시에 수사로 이어졌다.

 

▲ 2022년 5월10일 청와대 퇴임식 현장 ktv     ©

  

성공한 정부, 성공한 대통령이었을까?

문재인은 퇴임 전까지 지지율 40%대를 유지한 유일한 대통령이었다. 이를 성공한 대통령이라고 자임한 이유이기도 하다.

 

정권 재창출이라는 말을 한다.

어떤 대선에서나 정부 여당의 후보는 현 정부의 정책과 이념을 계승하기 위해 정권 재창출이 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한다.

, 현 정부의 정책과 이념이 옳았고, 이어지길 바란다면 지지해 달라는 의미일 것이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는 정권 재창출에 실패했다.

 

문재인은 퇴임 전 손석희 jtbc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정권재창출 실패에 대한 현 정부의 책임을 묻는 말에 대통령 후보는 이재명이었다.’로 선을 그었다.

 

나의 지지율이 40%를 넘었는데, 그 한계를 못 넘은 도덕성과 자질이 부족한 후보의 책임이라는 얘기다.

국민이 민주당 정권의 재집권을 거부한 것이 아닌, 이재명의 개인의 능력과 도덕성 부족으로 인한 실패라는 것이었다.

 

버릴 것은 과감히 버려야.

 

이낙연은 경선에서 패한 후, 사실상 경선불복에 가까운 행보를 보였고 결국 대선 패배에 일조했다 비판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본다.

문재인 정부의 최대의 수혜자인 이낙연은 최장수 국무총리에, 당 대표까지 맡으며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로 여겨졌지만, 이재명과 경선에서 진 후 그의 선거 캠프 참모들이나 당사자의 여럿 행동들은 납득하기 어려운 측면이 많았다.

 

이낙연은 떠난다 한다.

문재인 정부의 최대 수혜자이며, 민주당의 가장 큰 혜택을 입었던 그가 민주당의 독선과 이재명의 한계에 민주당을 벗어나 새로운 길을 모색한다고 한다.

 

이재명은 이제 선택해야.

 

▲ 민주당 홈페이지 갈무리     ©

  

국민은 문재인의 유산을 그리워하지도, 이어지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이제 이재명의 아이덴티티가 무엇인지 보여야 한다.

선명한 그만의 정치성을 보여야 한다.

민주당이 추구해 온 이념과 정책을 어떻게 이어지게 할지 말해야 한다.

본인에 대한 동정심에, 지난 정부의 지지율에 대한 미련에 주저하는 순간 갖고 있던 모든 자산은 몰락할 것이다.

 

문재인을 버려야 민주당도 살고 이재명의 미래도 있다.

김대중, 노무현의 정신을 이어가려면 문재인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 한다.

 

총선은 사실상 시작됐다.

지금까지 어느 선거보다 치열하고, 지저분한 선거가 될 것이 뻔하다.

살아남으려면 이겨야하고, 이기기 위해서는 이재명의 선거가 되어야 한다.

어차피 선택할 수 있는 다른 길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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