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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 사뿐히

강욱규 시인 | 기사입력 2014/05/14 [09:14]

곱게 사뿐히

강욱규 시인 | 입력 : 2014/05/14 [09:14]
▲ 황혼 광경     © 강욱규 시인

[곱게 사뿐히]

暻井 강욱규.

우울하면 그것 냅둬요.
그것 썩게요.

가만히 두면 시간이
그것 발효까지 시키지요.

그러다 기쁨 찾으면
썰물이 되더군요.

그들은 밀물과 썰물처럼
왔다 갔다가
늘상 그렇지 않던가요?

다가오는 거들에 울고 웃는
세상사의 꼭둑각시 싫어요.

평평한 길
조용히 사뿐히 걷고 싶네요.
천천히 주변 둘러보면서요.

찬찬히 그래보아요.
그렇게 곱게 나이들어가자구요.
시인, 칼럼니스트,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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