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찾기 2] 暻井 강욱규. 행복이란 발길에 부딛히는 돌 밑 십원 짜리에 있을 것이다. 돌 걸려 차 아프다고 짜증내지만 그 적은 돈 모여 큰 돈 되고 없고 병든 자들 치료해주지 않던가? 돌 없는 길 없으니 평생 돌 없는 길만 못 걷는다.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찾는다면 행복이 발걸음에 주렁주렁한데 행복에다 대고 궁시렁거린다. 허나 부처의 눈 예수의 마음엔 누구나 똑같은 찌질한 중생이로니 누가 낫다해도 종이 한 장 차이. 자만감 대신 자존감으로 자존심 대신 자신감으로 가까운 행복을 찾아가리니 그것 냅다 차버리는 이들보다 가벼운 짐 들고 살아감이라. 그리해도 안치 앞도 모르는 중생 허나 훨씬 가볍게 갈 수 있고 좀더 행복하며 가리니.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인, 칼럼니스트,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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