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시사/만평 詩] 슬픈 밤의 독백

썩어 문드러진 현실, 이것은 저주다.

강욱규 시인 | 기사입력 2014/07/07 [20:47]

[시사/만평 詩] 슬픈 밤의 독백

썩어 문드러진 현실, 이것은 저주다.

강욱규 시인 | 입력 : 2014/07/07 [20:47]
▲ 한 언론사 뉴스화면 캡쳐    © 강욱규 시인

[슬픈 밤의 독백]

暻井.

밤 깊으되 잠 대신
풍전등화같은 나라명운이 꽉 찼다.

북한과 전쟁이라도 나면
다시 일제의 군홧발이 이땅을 밟을 것이요
힘 없어 광복 되도 분단된 것처럼
유사시 또 어찌 쪼개질지 모를 한반도.

후쿠시마 같은 일 벌어지면
생지옥 아수라장 될 일 뻔하고
그때 밀양 할매들 경찰방패 미는 데
힘 보탰으면 하고 후회하면 뭐하겠노.

강은 썩어 물고기는 다 죽고
나라는 피라미드업체 되가고
장치하는 잡것들 제 배떼지 생각만 하고
언론이란 쓰레기들은 개뻥만 치고
학자란 것들은 연구 안하고 표절에 가로채기 일삼고
젋은 것들 싸가지는 없고 술 먹고 노는 것만 생각하고
노친네들 전쟁도 안 겪었으면서 나쁜놈들에게 몰표 주고

다 싫다.
절망적 현실에 할 말도 없다.

자고로 난세에 영웅이 난다는데
이왕이면 초인 나와라.

홍익인간 세상 만들고
친일파 개쓰레기들 처단하고
민족정기 살려 나라 일으켜라.

자고 일어나 그리 되어 있다면
저녁 아니라 바로 죽어도 좋으리.

시인, 칼럼니스트, 공인중개사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포토]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