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어둠의 도시

택시는 줄 지어 늘어서고, 경기는 최악이며, 늘어나는 것은 포장마차 뿐이네...

강욱규 시인 | 기사입력 2014/09/25 [08:42]

어둠의 도시

택시는 줄 지어 늘어서고, 경기는 최악이며, 늘어나는 것은 포장마차 뿐이네...

강욱규 시인 | 입력 : 2014/09/25 [08:42]
▲ 줄 지어 늘어선 택시 광경.     © 暻井 시인.

[어둠의 도시]

暻井.

길게 늘어선 택시들은
한 숨 소리도
힘이 아까워 조용하고

깍고 깍아서
살을 깍고 뼈도 깍았을
초특가매장은 앙상히 멈춰버린
조각상이 되어 있고

나날이 늘어가는 주름처럼
포장마차가 여린 싹을 틔운다.
시인, 칼럼니스트, 공인중개사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완도 약산 해안 치유의 숲, 지난해 대비 방문객 3배 늘어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