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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주소 도로명으로 ‘선열의 혼’ 기린다

보도부 | 기사입력 2007/06/19 [10:45]

새주소 도로명으로 ‘선열의 혼’ 기린다

보도부 | 입력 : 2007/06/19 [10:45]
부산시가 추진중인 도로명주소(새주소) 사업에 선열들의 혼과 얼을 기리는 도로명을 구·군 자치단체별로 제정하여 시민들의 나라사랑과 호국정신을 고취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자체에서 새주소 도로명을 분석한 결과, 부산시내 10개 도로에 호국정신과 관련된 도로명이 부여된 것으로 조사되었고 주로 임진왜란의 애국선열과 일제시대 독립운동, 6.25의 역사적 사건과 위인들을 중심으로 도로명에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도로명을 살펴보면, 임진왜란의 선열들을 기리는 △충렬로(동래구 안락동), 동래성을 지키다 순절한 동래부사 송상현공의 넋을 추모하는 △송공단길(동래구 복천동), 부산진성을 지키다 순절한 흑의(黑衣)장군 정발을 기념하는 △정공단길(동구 범일동), 정발로(동구 초량동), 다대포성을 지키다 순절한 다대첨사 윤흥신과 그의 아우 윤흥제를 기리는 △윤공단길(사하구 다대동) 등이 있다.

또한 중구의 △검정다리길(보수동)은 일제시대 애국지사들이 검은 수의를 입고 부산 대신동형무소를 향하며 울분을 삼키며 건넜던 다리를 기념하고, 동래구의 △박차정길(칠산동)은 여성 항일독립 운동가이자 문학가였던 박차정 의사를 기리는 도로명이다.

남구의 △유엔공원길(대연동)은 유엔에서 지정한 세계유일의 성지이자 한국전쟁에 참여하여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 11개국 2,300명 유엔군을 추모하고 기리기 위해 도로명이 부여되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산의 역사적 위인이나 호국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도로명이 많이 부여될 수 있도록 새주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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