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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양숙여사,소아암극복 어린이-가족초청

보도부 | 기사입력 2007/06/20 [18:11]

권양숙여사,소아암극복 어린이-가족초청

보도부 | 입력 : 2007/06/20 [18:11]
대통령부인 권양숙 여사는 20일 낮, 소아암 극복 어린이와 가족 140여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권여사가 소아암극복 어린이-가족 초청 격려오찬을 위해 청와대 영빈관으로 가고 있다.     ©플러스코리아



오찬행사는 2003년부터 대한암협회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해온 권양숙 여사가 명예회장으로서 그동안 힘든 치료과정을 견디며 암과 싸워 이긴 어린이와 그 가족을 위로하고 격려하고자 하는 뜻에서 마련된 것이다.

오찬 전에는 첼리스트 우지연 국민대교수와 소프라노 문혜원 연세대 교수가 첼로 4중주와 힘찬 행진곡 아리아로서 참석한 어린이와 가족에게 희망공연을 선사하였다.

이날 참석한 소아암환자는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고 너무 놀랐으나, 주치의의 설명을 듣고 나을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였고, 정부의 진료비 지원, 주변의 경제적 도움이 암 치료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발표하였다.

< 소아암 극복 어린이 초청 오찬 격려사 >
 
▲ 권여사가 소아암 극복어린이 초청 격려오찬에서 참가 어린이의 낭독을 듣고 있다.     © 플러스코리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오늘은 우리 어린이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평소보다 이곳 영빈관이 더 환해진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봄에 녹지원으로 초대하고 싶었는데, 생각만큼 한자리에 모시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늦게나마 이렇게 여러분의 밝은 얼굴을 직접 볼 수 있게 되어 무척 반갑습니다.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뜻깊은 행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안윤옥 회장님과 대한암협회 관계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 오면서 희망이라는 단어를 떠올렸습니다. 암을 이기고 새로운 삶을 되찾은 여러분이야말로 바로 희망의 주인공들입니다.

한창 친구들과 뛰놀 시기에 병실에서 병마와 싸워야 했던 우리 어린 친구들, 얼마나 많이 힘들었습니까? 아이와 함께 아파하며 늘 곁을 지켜주셨던 부모님 또한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습니까?

그러나 여러분은 이겨냈습니다. 그 힘든 치료과정을 참아내고 마침내 환한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여러분의 용기와 가족들의 사랑이 이 일을 이뤄낸 것입니다. 정말 고맙고 대견한 일입니다.

그동안 열과 성을 다해 보살펴주신 의료진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리며, 다시 한번 여러분 모두에게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참석자 여러분,

건강만큼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건강은 나라의 미래입니다.

참여정부는 그동안 유아부터 노인까지 국민 모두가 평생건강을 보장받는 시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특히 암과 같이 개인이나 가정이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질병에 대해서는 국가의 책임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습니다.

암환자에 대한 진료비 지원이 지난해 70% 수준으로 크게 높아졌고, 16세 미만 백혈병 어린이들에게만 제공되던 의료비 혜택도 재작년부터는 18세 미만의 모든 암환자들에게로 확대했습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5대 암에 대한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2015년까지 건강보험 급여율을 85%로 올리는 등 암환자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저도 암 예방과 퇴치를 위한 노력에 더 많은 힘을 보태겠습니다.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누구에게나 시련은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다만 여러분에게는 조금 이르게 다가왔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련을 극복해낸 여러분이라면 앞으로 어떤 일도 잘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더욱 건강해져서 그동안 못 본 친구들도 자주 만나고, 학교공부도 열심히 하길 바랍니다.

지금 병상에 있는 어린이들도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친구들처럼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라며, 여러분 모두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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