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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항만공사,공기업 영남출신 독식

강원, 충북, 제주출신 한 명도 없어

이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15/09/24 [19:14]

부산-울산항만공사,공기업 영남출신 독식

강원, 충북, 제주출신 한 명도 없어

이성민 기자 | 입력 : 2015/09/24 [19:14]

 

▲  유성엽 의원    이성민 기자

[플러스코리아타임즈=이성민 기자] 국회 유성엽 의원(전북 정읍, 새정치민주연합)이 4개 항만공사가 제출한 국정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산항만공사와 울산항만공사 직원의 출신지역 편중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성엽 의원이 4개 항만공사의 정규직, 무기계약직의 출신지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부산항만공사는 경남 134명(70.5%), 경북15명(7.9%)로 영남권 출신 직원이 무려 78.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전남이 13명(6.8%), 그 외 지역은 모두 5%미만의 저조한 점유율로 전북은 1명, 제주는 0명으로 나타났다. 경남을 제외하고 10%를 넘는 지역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울산항만공사도 부산항만공사와 마찬가지로 영남권 출신자들이 가장 많아, 72.3%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남과 경북 출신이 각각 49명(59%), 11명(13.3%)이었고 전남이 10명(12%)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 외 지역들 가운데 충남출신은 1명에 불과했고 강원, 충북, 제주출신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인천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공사가 위치한 경기, 전남 출신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나 부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보다는 낮은 점유율을 보였다.

    

  인천항만공사는 경기출신 직원이 48명(26.7%)로 가장 많았고 서울, 경남, 전남의 세 지역 출신 비율이 모두 10%이상이었으며,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한 지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출신지역이 가장 골고루 분포된 것으로 분석됐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전남출신이 45명(42.9%)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경남 22명(21%), 서울 10명(9.5%)이었다. 충남출신은 1명이었고 제주출신은 한 명도 없었다.

    

  유성엽 의원은 “특정 지역의 항만을 개발 및 관리, 운영하는 항만공사의 직원 출신지역 편재성은 어느 정도 예상한 것이었지만, 부산항만공사와 울산항만공사의 영남지역 편중은 대한민국 공기업으로서 과도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항만과 유사성이 있는 기간시설인 공항을 관리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의 직원분포를 분석한 결과, 전체 10개 지역 가운데 각각 5개 지역, 4개 지역의 출신비율이 10%를 넘어 전국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인다.”며,

    

“부산항만공사와 울산항만공사는 지방공기업이 아닌 대한민국 공기업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유성엽 의원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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