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의료보험료, 내년 최대 30% 오를 전망
허승혜 | 입력 : 2015/10/19 [10:55]
의료비를 보조받기 위해 가입하는 실손의료보험료가 내년에는 최대 30%까지 오를 전망이다.
어제(18일) 금융위원회가 보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보험 상품 가격에 대한 규제를 풀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각 보험사의 실손의료보험료도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대로라면 연간 최대 25%까지 보험료를 올릴 수 있지만, 내년에는 최대 30%까지 올릴 수 있다.
2017년에는 35%로 추가 완화되고, 2018년부터는 인상 폭을 완전히 자율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손의료보험으로 인한 손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보험사들의 주장을 반영한 결과다.
실제로 지난해 보험사들이 받은 보험료보다 지출한 금액이 38%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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