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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에서 따오기 볼수 있기를....

“우포늪 따오기 복원 가능성 충분하다”

최종수 | 기사입력 2005/09/14 [21:59]

우포늪에서 따오기 볼수 있기를....

“우포늪 따오기 복원 가능성 충분하다”

최종수 | 입력 : 2005/09/14 [21:59]
▲따오기의 힘찬비상 우리 우포늪에서도 이 멋진 비행을 볼수 있기를     © 하동칠

  국제람사 총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경상남도  창녕군에서는 천연기념물 제198호 따오기를 경남 우포늪에 복원시키기 위해 세계 유일의 따오기 서식지인 중국 섬서성 양현군을 지난 9월 8일부터 9월 12일까지 창녕군과 마창환경운동연합 공동으로 방문했다.
 
따오기는 1945 년1월 남대문시장에서 미국인이 구입한 표본 1점과 1966년 2월 경기도 문산 비무장지대에서 판문점으로 가는 길의 냇가 습지에서 겨울을 나던 백색따오기를 관찰된 을 마지막으로 기록이 중단되었다. 그 뒤 1974년 12월 8∼10일 같은 장소에서 4마리까지 다시 목격되었으나,이후 2마리에서 1마리(1979년 1월 18일)로 줄어들더니 1980년 이후에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다.
 
▲멸종위기의 새 따오기 이제 우리가 보호해 후손에게 물려줘야할 소중한 자연 문화유산입니다     © 하동칠

 옜날에는 동요의 노랫말에 오를 정도로 흔한 철새였으나,지금은 국제자연보존연맹이 정한 멸종위기종 목록에도 부호 제27번으로 등록되어 있는 국제보호조이며 현재는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매우 귀한 새다.우리가 어릴때 불렀던 동요  "보일듯이 보일듯이 보이지 않는 따옥 따옥 따옥소리 처량한 소리 떠나가면 가는곳이 어디메이뇨 내어머니 가신 나라 해돋는 나라잡힐듯이 잡힐듯이 잡히지 않는 따옥 따옥 따옥소리 처량한 소리 떠나가면 가는곳이 어디메이뇨 내아버지 가신 나라 해돋는 나라"

 
 따오기는 암수 형태가 동일하며 몸길이는 76.5cm정도이며,머리는 전체적으로 흰색이며 뒷머리와 깃털은 노란색을 띠는 연한 빨간색 관모양을 이루고 있으며,주로 논이나 갯가, 늪지 등에서 생활하는 경계심이 많은 새로 중국 과학원에서 따오기를 찾기 위해 2만km를 다닌 끝에 1981년 섬서성 양현에서 2쌍의 따오기와 3마리의 새끼를 발견하여 인공번식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800여 마리까지 늘렸다.


  중국 현지 따오기 서식지 방문에 나선 일행은 따오기가 서식할 수 있는 조건이 우포늪(소벌)일대와 비슷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농촌 어디에서도 서식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우포늪(소벌)에서도 따오기가 서식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을 한 결과 따오기 관계자는 “국가적인 절차는 거쳐야겠지만 임업청은 따오기가 한국에 보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며 우포늪(소벌)의 복원은 생태계의 회복뿐만 아니라 한국과 중국 두 나라의 우호협력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섬서성 따오기 보호관찰센터 소장도 “따오기의 보호와 복원을 위해 양현에 오신 데 대해 열렬히 환영하고 한국의 우포늪에서도 따오기가 사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했다.
중국정부에서도 따오기의 복원을 위해 지역 주민에게 농약을 쓰지 말게 하고 겨울에 휴경하는 대신 200평당 년간 400원을 보상하고 있으며 최근 10년 안에는 주민들이 따오기를 해친 적이 없으며 오히려 세계적 희귀새를 보호한다는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중국 방문단이 창녕군관계자와 마창환경운동연합 이인식의장이 따오기 사육장을 들러보고 있다.     © 하동칠

  방문단장을 맡은 정진수 기획감사실장은 람사총회 유치기반 확충을 위해서 의회 논의와 지역 주민들과의 공감대 형성하고 장기적으로 우포늪에 따오기가 서식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 하였으며, 마창환경운동연합 이인식 의장도 이번 방문으로 우포늪 일대가 따오기 서식에 적합하다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주민과 자치단체 NGO가 힘을 합쳐 우포늪이 따오기서식지로서 지속적으로 여건과 환경을 조성해 나가야겠다고 하였다.


  이번 방문은 우포늪에 따오기가 서식한다면 람사사이트에 등록된 우포늪이 국제적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생각하여  창녕군과 이인식 마창환경운동연합 의장이 협의하여 이루어지게 되었다.


  방문단 일행은 가까운 장래에 ‘보일 듯이 보일 듯이 보이지 않는 따오기’가 1억4천만년의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습지인 우포늪에서 따오기의아름다운 비행을 펼치는 날이 빨리오기를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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