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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 금연치료 10명중 7명 중도 포기

허승혜 | 기사입력 2015/12/09 [09:27]

건강보험공단, 금연치료 10명중 7명 중도 포기

허승혜 | 입력 : 2015/12/09 [09:27]

 

▲     © 뉴스포커스

 

흡연자 10명중 7명이 금연치료 중 중도에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보공단의 금연지원 프로그램 유지 및 중단 현황(참여자 기준) 자료를 보면, 10만9천693명(67.7%)이 중도에 포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연치료는 흡연자가 금연치료 의료기관으로 방문해 치료를 받으면 12주간 6회 이내의 금연상담과 최대 4주 이내 금연치료제 및 보조제 처방을 지원받는 형태로 9월말 현재까지 이 사업에는 흡연자 16만2천10명이 신청했다.

 

그러나 사업 참여 흡연자 10명중 7명이 중도에 포기한다. 이들 중도포기자의 76%는 의료기관에서 2회 상담만 받고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말 현재 금연지원 프로그램에 계속 참여하는 인원은 5만2천317명(32.3%)이며, 이 중 2만7천687명은 금연치료를 진행 중이고, 2만1천217명은 금연지원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하지만, 금연에 성공해 금연치료를 끝낸 인원은 3천403명에 불과했다.

 

보건당국은 이처럼 금연치료 지원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황에 빠지자 활성화 대책을 내놓았다.

 

지난 10월 19일부터 금연치료를 받을 때 전체 비용의 평균 40%에 달하는 흡연자 본인부담 비율을 20%로 대폭 낮춰 경제적 부담을 덜어줬다. 이에 따라 바레니클린을 처방받으면 본인부담이 기존 약 19만원에서 8만~9만원대으로 54.3% 줄어든다.

 

이렇게 본인이 부담한 비용에 대해서도 지원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80%까지 지원하고 프로그램 이수 6개월 후 검사에서 금연에 성공하면 성공인센티브를 추가로 준다. 의료진 금연 상담료도 평균 55% 상향 조정하는 등 현실화했다.

 

한편 담뱃값 인상으로 정부의 담배부담금 수입은 2014년 1조6천억원에서 2016년 2조9천억원으로 불어났다.


원본 기사 보기:뉴스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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